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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바뀐 창원시, 지지부진 대형사업들 추진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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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바뀐 창원시, 지지부진 대형사업들 추진 탄력받나
  • 미디어부
  • 승인 2022.06.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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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오전 경남 창원시장 선거에 나선 홍남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다발을 목에 걸고 손을 번쩍 들어보이고 있다.(홍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뉴스1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4년 만에 국민의힘이 창원시장을 탈환하면서 그동안 지지부진한 창원지역 대형사업들이 추진에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이번 6·1지방선거에서 홍남표 국민의힘 후보는 59.54%를 얻어 현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40.45%)를 19.09%p 차이로 꺾고 민선 8기 창원시정을 이끌게 됐다.

창원은 이전 지방선거까지 국민의힘에서 줄곧 시정을 맡아온 지역이다. 그러나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고(故) 조진래 후보의 전략공천을 받아들이지 못한 안상수 당시 창원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표가 분산되면서 역대 처음으로 민주당에 시장 자리를 내줬다.

시장이 바뀌면서 국민의힘 시정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업들은 맥을 못 추고 현재까지 장기간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창원문화복합타운, 이른바 ‘창원SM타운’이다. 이 사업은 전임 안 시장이 2016년 ‘지역 한류 체험공간’을 만들겠다며 민간사업자와 손잡고 추진한 민간투자사업이다. 창원시와 시행사, 운영참여자 간 실시협약을 하고 2017년 5월 기공식까지 했다.

그러나 사업에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2018년 허성무 시장 취임 직후 출범한 SM타운 특별검증단에서 해당 사업은 ‘절차적 합법성을 간과한 채 공익성 없는 민간사업자의 수익사업’이라고 지적하면서 삐걱대기 시작했다.

특혜 의혹은 이 사업과 관련해 경찰에 고발된 안 전 시장 등이 2020년초 무혐의를 받으면서 잠잠해졌다.

그러나 개관 지연을 둘러싸고 다시 갈등이 일어났고, 실시협약 당사자 간 시설·콘텐츠 비용, 운영손실 보전 여부 등에 이견을 보이다 시는 개관을 추진할 수 없다고 보고 실시협약 해지를 통보했다.

시는 새 운영자를 찾아 사업을 다시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현재 실시협약 당사자 간 SM타운 건물 등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이 진행되고 있어 사업은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도 개발사 선정이 4차례 무산되면서 수년간 사업이 지체되고 있다. 최근 5번째 공모에서 개발사가 선정됐으나 공모 과정에서 시장 측근 개입, 금품수수 등의 의혹이 나오면서 창원시의회에서 제동을 걸었다.

창원시의회는 국민의힘, 정의당 등을 중심으로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행정사무조사를 촉구해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3달간 조사에 나섰으나, 특위 활동은 별다른 성과없이 마무리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허성무 시정에 대한 ‘발목잡기’라고 내다봤다.

창원 의창구에 들어서는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는 착공 허가는 났지만 공론화 과정에서 논의됐던 교통·지역 상생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역민들은 창원시에서 주민들을 위한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의회는 전체 의원석 45석 중 국민의힘이 27석을, 더불어민주당은 18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이 시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면서 홍 당선인의 시정 운영은 순항이 예상된다.

이에 장기표류하고 있는 지역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 당선인은 후보시절 TV토론회에서 “허 시장 재임기간 여러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 안 된 게 많다. 대형사업들이 바로 그 시기 건설됐다든지 빨리 완공돼 운영됐다면 많은 사람들이 창원으로 몰려왔을 텐데, 제대로 안 된 게 태반”이라며 “이런 지연사업들을 조기에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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