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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자 독심(篤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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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자 독심(篤心)이 필요하다.
  • 편집부
  • 승인 2022.06.03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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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자 독심(篤心)이 필요하다.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김해시장으로 출마하여 유권자들로 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된 홍태용 당선자의 김해시정 출범을 앞두고 주변에 인생 실패한 똥파리들이 한자리하겠다며 설치고 있어 홍태용 시장 당선자의 독심(篤心, 믿음이 두텁고 정성스러운 마음)이 필요하다.

투표일 2~3일을 앞두고 난데없이 주변에서 김해시장 인수위원장 내정과 국민의힘 김해갑 당협위원장 자리가 사전에 내정되었다며 이에 반발하는 세력들이 나타나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피 터지는 선거를 코앞에 두고 그것도 한 표 한 표가 절실한 시기에 지지세 규합이 아니라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가 선거 캠프에서 버젓하게 일어난 것이다.

투표일을 삼일 앞둔 29일 모 새마을금고이사장이 기자를 찾아와 김 모 전 김해시장과 측근 인 김 모씨가 하는 말이 홍 후보가 당선되면 인수위원장 자리와 김해갑 당협위원장 자리를 모씨에게 주기로 사전 약속 되어있다고 하는데 알고 있느냐고 물어 왔다.

지금 선거운동 중인데 당선도 되기 전에 그런 말이 오가는 이유를 모르겠다. 나는 당원도 아닌데 알 이유도 없지 않느냐고 답했다.

그리고 투표를 마친 다음날인 2일 김 모 전 시장이 기자에게 전화하여 며칠 전 모 금고이사장이 말한 내용과 동일 한 말을 반복하더니 그런 놈이 인수위원장 하면 안 된다. 당협위원장도 절대 안 된다, “내가 당선자 인수위원장을 맡고 싶은데 언론사 대표인 당신이 추천 좀 해 달라”며 부탁을 해 왔다.

그리고 잠시 후 또 다른 국회의원 출마 경험이 있는 김 모 씨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분도 29일 있었던 말과 조금 전 김 모 전 시장이 한 말과 똑같은 말을 하면서 김 모 전 시장이 인수위원장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장 당선자가 말 바꾸기를 쉽게 하는 등 신뢰할 수 없어 우리가 인수위에 들어가 도와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 기자와 모 씨 등 3명이 한자리에 모여 인수위원장 내정과 김해갑 당협위원장 자리를 약속했고 이 약속 내용이 녹취되어 있다고 했다.

필자가 하는 말이 인수위원장은 우리같이 늙은 노인네들이 아니라 행정을 잘 알고 덕이 있는 젊은 사람이 맡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당협위원장도 중앙당서 공모하여 선정하는 것으로알고 있는데 그런 약속이 사전에 있었다면 뉴스 감으로 보도를 해야겠다. 흠이 많은 사람들인 우리가 자중 하고 도와주어야 하며 자문정도로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충고를 하고 마무리를 했다.

선거운동 기간 선거캠프 소속 김해시 고위 퇴직공무원 출신 참모들이 공무원들에게 여기저기 전화하여 지금 도와주지 않으면 당선 후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협박을 하기도 했고 농업기술관련 모 부서 공무원들에게는 도와주면 진급시켜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제보도 들어왔다.

2일 오후 4시경 전직 고위 퇴직공무원 출신 일부와 낙선 시의원들 중 일부가 이런저런 시장 특보로 내정 되었다는 말들과 내정 예정이라는 말들이 제보라는 형식을 빌려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모두들 훌륭하고 대단했던 인물들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지금 현실을 보면 하나같이 모두 공직생활 중에 구설수에 올라 있기도 했고 퇴직 후 지역사회에 봉사 한 번 해 본적 없는 인사들이 대부분 이었다.

특히 시장 재선 실패와 총선낙선, 지방선거 낙선이라는 아픔을 겪어 본 인사들로 시민들에게 부족했던 자신들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 필요한 주인공들이다.

모두들 당선된 시장이 만만하다는 인식 속에 너도 나도 한자리 하고 싶고 남몰래 갈아 온 무쇠 칼로 여기저기 찔러 보겠다는 의도가 느껴지기도 했다.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인이자 사회원로로서 건강하고도 새로운 김해시의 출범과 건설 적인 도약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홍태용 김해시장 당선자가 흔들리지 말고 독심(篤心)으로 첫 단추를 잘 꿰어 주길 간청 드린다.

당선을 도와준 측근들을 챙기는 일들은 잠시 미루고 새로운 김해를 건설하는데 절대 필요한 흠 없고 구설 없었던 신망 두터운 분야별로 능력과 실력을 갖춘 참신한 인사들을 발굴하여 첫 출발을 통해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희망과 기대를 갖게 하여 통합과 화합의 마음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이다.

공적 많은 측근들도 장재원 윤석열 대통령당선자 비서실장의 말처럼 “이명박 대통령도 박근혜 대통령도 득실거리는 측근들 때문에 나라를 망치고 자신도 망한 것이다. 따라서 나는 대통령이 요청했지만 청와대도 내각에도 들어가지 않고 평범하게 윤석열 대통령 정부의 성공을 도울 것이다” 라는 말을 상기해 주길 바란다. (조유식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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