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김해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구산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 실무자 5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 스트레스 등 정신적 휴유증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동남병원 이국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했으며, 관내 유관기관 종사자가 정신질환자나 자살위기 대상자 개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우울 및 스트레스 관리를 통한 실무자의 번 아웃 예방에 대해 교육했다.

주요내용은 일과 휴식의 경계를 확실히 구분하기, 자신의 가치를 존중하기,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균형 잡기로 특히 우울감 지속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 질 경우 전문기관의 도움을 꼭 받기를 강조했다.

코로나19 유행 전후 국민의 우울감 경험률은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활용한 질병청 분석에 따르면 2019년 5.5%에서 2020년 5.7%로 소폭 늘었으나, 2021년 6.7%까지 늘어 2년 사이 1.2%포인트 증가했다.

신진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실무자의 위기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업무소진 예방을 도와 지역주민에게 더 질좋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삶이 힘들거나 우울할 때에는 24시간 무료상담 가능한 1393, 1577-0199 또는 (주간)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055-329-6323)로 연락하면 된다.

조민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