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영제일고등학교는 지난 11일 웹툰ㆍ일러스트레이터 진로 특강이 진행되었다. 진영제일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개별적 적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진로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이번에는 웹툰 작가를 꿈꾸고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가 열렸다. 특히 이번 특강은 ‘서북의 저승사자’와 ‘인간의 온도’로 유명한 웹툰 작가이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의 교수로 재직 중인 양세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신청 단계에서부터 학생들의 관심은 폭발했다.
특강은 사람들이 왜 웹툰에 빠져들게 되었는지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특강이었지만 웹툰의 제작 과정을 양세준 교수가 자신의 작품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웹툰 제작의 실제에 학생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특강에 참여한 1학년 상업정보과 학생은 “웹툰 작가가 되는 과정, 웹툰 시장의 사정 등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교수님께서 자신의 삶과 연결 지어 설명해 주셔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며 “웹툰 작가란 직업 세계를 이해하고 꿈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보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종길 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년간 진로ㆍ직업 체험의 기회가 축소되었는데 특강이 실제 웹툰 작가의 이야기로 진행되면서 학생들에게 웹툰 작가란 직업 세계에 대해 직접적으로 와닿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가 드러날 수 있는 진로ㆍ직업 체험의 기회 확대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