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권구용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이정식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과 고용창출에 힘을 쏟는 노동부 장관이 되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정식 장관과 접견을 갖고 "노사문제에 이어 어떻게 고용을 촉진·증진시킬 것인지에 대해 장관이 좀 더 고민하고 연구하고 많은 의견을 들어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정식 장관은 평생 노동계에서 헌신한 노동 전문가로서 양대 노총에서도 환영 인사를 보이며 기대감을 표출했다"며 "앞으로 (노동 정책 관련) 입법이 필요하다면 당에서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긴밀한 당정 협의를 약속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른바 '귀족 강성 노조' 문제와 관련해 "MZ세대(밀레니엄 Z세대·2030세대)가 노동시장 중심에 서면서 노사문화가 변화했다"며 "소위 귀족노조가 기득권 지키는 행태 보이는데, 귀족노조의 기득권 챙기기에 대해 MZ세대는 비판적 견해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노사관계가 성숙하려면 노동자에 대한 잣대와 사용자에 대한 잣대가 동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동부에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정식 장관은 "일자리 주무 부처로서,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소통하면서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Tag
#윤석열정부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