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국민의힘 김해시장 후보는 5월 10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앞서 발표한 ‘열린행정‘과 ’혁신교육・경제’ 공약에 이어 6대 실천전략 중 세 번째, 네 번째인 탄소중립시대를 준비하는 환경과 제대로 된 도시계획 공약을 제시했다.
공약 발표 전에 허성곤 시장이 최고의 치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공약이행률에 대해 반박하면서 대표적인 예로 비음산터널 사업을 들며 현재까지 추진율 제로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공약이행률에 포함시켜 눈속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상추진이라고 분류한 32개 사업에 대해서도 2021년 말 기준 추진율이 50% 이하인 사업이 절반을 넘고 구체적인 진행사항이 없이 계획만 하고 있는 사업들도 공약이행률에 포함 됐다고 지적하며, 이렇게 시민들을 기만하면서까지 치적을 앞세우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정의롭고 진실되며 소통하는 시장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후보는, 6가지 실천전략 중 세 번째와 네 번째 전략인 '탄소중립시대를 준비하는 환경관리체계'와 '10분 도시 구현을 위한 뭉치고 연결하기' 전략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줄 깨끗한 김해를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강조하며 ▲오염원 배출 감소와 순환자원 회수 시스템 강화 ▲자원순환 교육과 홍보 확대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다음으로 기초생활서비스의 혁신, 10분 도시 구현을 통해 살기 좋은 공간 만들기를 위한 공약으로 ▲동북아 물류산업의 거점, 스마트 물류단지와 김해형 10분 스마트혁신도시(G10 Smart City Project) 조성 ▲광역도시 철도망 조기 구축과 친환경 트램 보급 ▲‘10분 도시’ 김해를 위한 생활밀착형 공간혁신을 제안했다.
특히 ‘10분 도시’ 김해를 위한 생활밀착형 공간혁신 안에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 확대 ▲도심 출퇴근용 자전거 도로망, 레저형 자전거 도로망 구축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공유공간 Station-G ▲유아와 맘(Mom)을 위한 배움과 놀이공간 Station-L ▲권역별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과 운영 지원 ▲접근성을 높인 생활밀착형 반려동물 수영장 및 놀이터 조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불타는 소통왕’을 내세우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들과 함께 변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다시 한 번 강조한 홍태용 후보는 6대 실천전략 중 나머지 분야에 대한 발표도 매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