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과 27일 김해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고교학점제 및 관내 고등학교의 특성과 강점을 제대로 알리기 위하여 중3 담임 및 진로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중3 부장 및 진로담당교사는 대면으로, 중3 담임교사는 비대면으로 이틀 중 하루를 선택해 참여하는 등 온오프 동시병행 방식으로 진행함으로써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하고 학교현장의 부담을 줄여 관내 중학교 33교 200여 명의 교사가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21년에 중3 부장을 대상으로 ‘내고장 학교 알리기’ 연수만 실시했던 것을 올해는 고교학점제 기반조성 사업과 통합하여 전체 중3 담임교사 및 진로담당교사로 확대해 실시함으로써 고교학점제 이해도를 제고하고 진로·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했다.
김해교육지원청은 그동안 지역 현안 사업인 고교학점제 선도지구(2020-22, 교육부 지정) 및 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2022-24, 교육부 선정) 추진을 통해 ‘미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 ‘김해, 내고장 학교 알리기’ 사업 예산을 확보하여 ▲내고장 학교 알리기 협의체 및 TF 구성·운영 ▲중학교 배포용 소책자 제작·보급 ▲중학생을 찾아가는 연수 ▲초중고 학부모 연수 등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연수 강사인 김해중앙여고 이경식 교감은 ‘김해, 내고장 고등학교가 대입에 유리하다’는 주제로 관내 중고교생의 최근 3년간 고교 및 대학 진학자료를 분석·제시했다.
김해고 정동완 진로진학상담교사는 ‘고교학점제 기반 진로·진학지도 전략’이라는 주제로 중학생들이 준비해야 하는 계열성향 이해도, 전공 적합도를 높이는 교과선택 지도전략 등을 제시했다.
김현희 교육장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인 내고장 고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과 강점을 중3 담임교사,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제공한다면 내고장 고교 진학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고 이에 따른 지역교육의 발전, 지역인재 유출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며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