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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위안축제와 합동위령대제 3년 만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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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위안축제와 합동위령대제 3년 만에 개최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2.04.13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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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식의 허튼소리> 행복1%나눔재단과 영남매일에서 2013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김해경로위안민속문화축제 및 김해무주고혼합동위령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제1회에서 4회까지는 김해시청 앞 공영주차장(구 남산공동묘지 끝자락)에서 김해남산합동위령대제 및 남산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주최를 했다. 4회 합동위령대제를 끝으로 제5회부터 `김해경로위안민속문화축제와 김해무주고혼합동위령 대제`로 명칭을 변경 대성동 고분군과 시민의종 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해 왔다.

2019년 8회 행사를 마지막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2020년, 2021년도 행사가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방역지침 완화로 행사를 하게 되어 다행히 아닐 수 없다.

매년 행사 때마다 2천여 명에서 1만여 어르신들이 다녀가실 정도로 어르신들에게는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기도 했다. 시민의종 앞에서 개최되었던 축제 행사에 2만여 어르신들과 시민들이 다녀가는 바람에 콩나물국밥만 약 7천 그릇을 대접하기도 했다.

민속문화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 민족의 혼이 담겨 있는 전통예술과 민속 문화 전공 예술인들을 전국에서 섭외 초청하여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추억거리 명품 공연이 이어지는 축제장으로 꾸미고 있다. 틈틈이 트롯가수를 출연 시켜 흥겹게 하기도 하고 지역의 소외층 특수 예술인들을 특별하게 모셔와 무대를 내어 드리기도 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아무리 좋은 공연과 축제가 있다 해도 먹을 것이 없으면 섭섭하기에 드시는 것도 푸짐하게 준비하여 대접해 왔는데 올해에는 조리음식물 직접 대접을 자제해야 하기 때문에 죄송할 뿐이다.

대신 식사 대신 영양 가득한 백설기 떡과 과일, 우유, 생수, 다과를 정성으로 포장한 선물 꾸러미를 안겨 드리고 틈틈이 음료와 차를 대접한다.

출연진만 해도 강원도, 경기도, 경북 안동, 대구를 비롯하여 김해 지역 예술단체와 개인 활동 예술인들을 대거 초청하여 어르신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 드릴 것이다.

첫째 날과 둘째 날 하이라이트로 선보이는 영호남 최초로 김해에서 공연되는 42계단 작두타기 공연은 아슬아슬한 순간순간 날카로운 작두를 오르내리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의 최고의 명품 공연이 될 것이다. 축제 행사 때마다 인기 절정이었던 우리 민족 고유 민속 전통문화 이기도 한 작두 타기공연은 열두 작두타기 공연을 시작으로 10여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번에 김해에서 공연을 펼치게 되는 시민과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 42계단 작두타기 공연은 일생에 한두 번 볼 수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토ㆍ일요일 이틀 동안 2회에 걸쳐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튿날 봉행 되는 제9회 김해무주고혼합동위령대제는 임진왜란 당시 김해성 전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왜군과 싸운 무명 의병 1천여 넋과 의병장 사충신에 대한 추모와 6.25전쟁 당시 보도연맹 사건에 연루되어 억울하게 학살당한 김해 양민 2천여 넋들을 달래고 추모하고 있다.

또한 부원동 남산공동묘지에 안식되어 있다 김해시청 신축 공사로 중장비 포크레인으로 파헤쳐 부원동, 봉황동 미나리 논 복토용으로 뿌려져 버린 사라진 1천여 무연고 유골의 넋에게 용서를 구하는 간절함과 무연고 혼령, 고독사 혼령, 사고사 혼령, 병사 혼령, 자살 혼령, 수자령 등 김해와 인연한 무주고혼을 추모 천도하는 의식이다.

평소 조상에게 술 한 잔 올리지 못한 한 많은 오늘의 후손들이 합동위령대제봉행 현장에 오셔서 부담 없이 향도 올리고 술과 국화꽃을 올리는 순서도 있다. 

살아있는 산 사람은 즐거움으로 노여움과 억울하고 원통함에서 벗어나 새로움 삶을 누리시고 우리의 조상이기도 한 돌아가신 망자는 오늘의 정성으로 왕생하시길 간절하게 기원하고 있다.

김해 사람도 아니고 객지 놈으로 김해에 있는 유치원 초등, 중등, 고등, 대학 등 학교라고 한 번도 다녀 본 적 없는 필자가 고집스럽게 힘들게 살고 계시는 소시민 어르신에게 급식소를 통해 식사대접하고 경로 축제로 즐거움을 드리며 억울하게 돌아가신 망자까지 위령하는 별난 복된 일을 하게 되어 무한한 감사를 느끼고 있다.

필자와 같은 기쁨과 행복 즐거움을 느끼고 싶은 분은 이날 동상동 분성광장으로 오셔서 고혼들에게 술 한 잔 올려 드리라고 권해 본다.

김해에서 봉행 됐던 1회성 김해양민학살추모합동위령제는 다음과 같다.

1960년 4월25일 김해유족회가 진영읍 설창리 도로변에 합동묘를 조성하고 합동위령제 거행
1960년 6월25일 김해 창원 유족회가 김해군 진영포교당(사찰)에서 합동위령재 거행
1960년 7월25일 김해읍민들이 김해남산에서 합동위령제 거행(현 김해시청 자리)
2004년 8월 3.1동지회 김해지부가 진영공설운동장에서 합동위령제 거행
2005년 7월23일 원불교와 시민들이 진영읍 합동묘에서 합동위령제 거행
2009년 4월18일 김해희생자 유족회가 김해체육관 옥외주차장서 합동위령제와 추모식 거행
2013년 4월 7일 제1회 김해남산합동위령대제 및 경로위안남산문화축제 봉행
2014년 4월 6일 제2회 김해남산합동위령대제 및 경로위안남산문화축제 봉행
2015년 4월 5일 제3회 김해남산합동위령대제 및 경로위안남산문화축제 봉행
2016년 4월 3일 제4회 김해남산합동위령대제 및 경로위안남산문화축제 봉행
2017년 4월 6일 제5회 김해경로위안민속문화축제 및 김해무주고혼합동위령대제로 명칭 변경
2017년 9월15일 제6회 김해경로위안민속문화축제 및 김해무주고혼합동위령대제 봉행
2018년 4월15일 제7회 김해경로위안민속문화축제 및 김해무주고혼합동위령대제 봉행
2019년 4월14일 제8회 김해경로위안민속문화축제 및 김해무주고혼합동위령대제 봉행
2022년 4월 23~24일 제9회 김해경로위안민속문화축제 및 김해무주고혼합동위령대제 준비 중
2020년도와 2021년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행사 자체가 취소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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