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보건복지부 공모 ‘지자체주도형 지역맞춤형자살예방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김해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이란 지역의 특성과 인프라를 고려해 중점 관리대상의 자살예방을 추진하는 지자체주도형 사업이며 총 사업비 5600만원으로 국비에 시비가 5대5로 매칭되어야 하는 지차체 관심도가 높아야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신진규)는 자살사망률이 높은 장년기(35~49세) 대상 주요 원인별 경제적 문제, 신체·정신적 문제, 실직 등 맞춤형 사업을 통해 장년기의 자살사망률 감소를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고위험군 조기 발굴을 위해 기업체와 김해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상공인연합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장년기 대상 정신건강검진, 전문상담과 치료연계, 힐링프로그램, 시민주도형 생명지킴이활동 등이 있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장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지지가 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서 자살로부터 안전한 김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마음이 힘들 땐 꼭 전문기관의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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