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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생명과학고 역사관 개관
  • 정임선 기자
  • 승인 2009.02.03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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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도병 참전 기념비 제막식도 가져

 

   
 

80년 전통을 계승하며 지방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는 김해생명과학교등학교(교장 주종돈)가 그 동안 김농(金農)의 역사를 찾고 다듬고 정리하여 역사관을 개관했다. 
 
김해생명과학교등학교는  3일 오전 11시 학교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과 한국전쟁 때 학도병으로 나가 싸우다 순국한 학우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학도병 참전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그동안 1만 6천여 동문이 만들어온 80년의 역사를 전국 곳곳에서 찾고 고증을 듣고 정리하여 하나의 역사의 장을 만들어 낸 것.
 

   
 

이날 행사에는 김종간 김해시장, 최동훈 총동창회 회장, 허홍준 제8대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학교 관계자, 선.후배 100여명이 참석해 모교사랑을 재확인했다.

이날 제막식을 가진 학도병 참전 기념비는 이규훈(22회)씨가 한국전쟁 당시의 심정으로 나라사랑의 모범이 된 동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흔쾌히 기증했고 비문은 허홍준(21회)씨가 썼다.

참전 기념비는 당시 농고에 재학 중이던 학생들이(21,22,23회)벼랑끝에 선 조국을 구하려고
학도병으로 나가 싸우다 순국한 학우들의 넋을 기리고 참전했던 많은 학우들의 나라사랑의 참뜻을 되새기기 위해 1만 6천여 동문들의 이름으로 비를 세웠다. 비문 뒷면에는 전사자 30명과 생환자(살아서 돌아온 학우) 51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또한 역사관은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최동훈)가 개교 80주년 기념해 학교의 역사와 시대적 변화에 따른 전체적인 흐름을 그대로 담아 소중한 역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착공 2년만에 개관한 역사관에는 교기, 학교가 걸어온 길, 역대교장, 교복의 변천사, 졸업생 명단, 동창회 연혁, 자랑스러운 동문, 모교를 빛낸 인물 등 모교의 8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다. 

 

 

 

 

   
 
최동훈 총동창회 회장은 "역사관, 학도병 참전기념비 건립을 위해 동문 여러분이 보여준 물심양면의 협조로 이런 큰 일을 하게 되었다"며 "이번 역사관의 개관을 통해 현재와 미래의 학생들에게 선배들은 이렇게 생활해 왔고 이런 업적을 남겼다는 것을 보여주는 산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동창회 회장이 되면서 공약한 선후배 화합, 예산 투명성, 동창회 회관 사업은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문인 김종간 김해시장은 "'어제 없는 오늘의 생명과학고는 없다"며 "보다 발전할 수 있는 모교, 동창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 변천과정을 담은 '김농 80년사' 편찬을 주도한 허홍준(8대 총동창회장)은 "역사관, 참전기념비를 만들게 지원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아직은 자료가 미흡하지만 더욱 보완해서 80년의 흔적을 빠짐없이 담아 놓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동문들은 역사관을 둘러보며 자기가 나온 사진은 없는지를 살펴보며, 그 그 시절을 떠올리고 동문들과 정답게 정담을 나누며 추억에 빠지기도 했고, 졸업생 명단에 자기 이름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는 사람도 간혹 보였다.  (관련기사 11면 회고사)

정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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