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e편한세상봉황역아파트 입주민 일동은 19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아파트 입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1300여개의 식료품 등 후원물품(100만원 상당)을 회현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e편한세상봉황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자 입주민들이 뜻을 모아 지난해 12월부터 약 한달간 아파트 단지 내 ‘간편식품 기부함’을 설치하여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아진 물품들이다.

신단비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은 “각 세대에서 조금 여유있게 구비해 두었던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코로나와 한파에 지친 이웃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영신 회현동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훈훈한 이웃사랑을 보여주신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외로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회현동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품은 설명절을 맞아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세대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권우현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