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기부식품 지원... 매년 500만원씩 5년간 총 2500만원 기부
김해시와 ㈜세종인더스트리 황재환 대표(장유3동주민자치위원장)은 기부플랫폼 구축을 통한 푸드마켓 안정적 물품 공급망 확보 및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해시푸드마켓에 매년 500만원씩 5년간 총 2500만원 기부 지원을 받아 전달하기로 했으며, 지속적으로 연장 추진하여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해시푸드마켓은 기업체나 단체, 시민들로부터 성금‧성품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장터로 식품과 생필품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물품을 선택하게 하는 이용자 중심의 상설 무료 마켓이다.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기초수급자 탈락자 등을 우선 지원하며, 회원카드 발급 후 가구원 수에 따라 매월 2만원, 4만원 상당의 물품을 무상 구입할 수 있다.
현재 김해시푸드마켓에 등록된 이용자는 500세대이며, 정기적 후원을 하고 있는 개인(단체) 등은 50여명(개)이다.
황재환 ㈜세종인더스트리 대표는 “요즘 경기침체로 김해시푸드마켓 후원물품 확보에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안정적 푸드마켓 운영을 위해 지속적 지원을 약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 및 생활용품의 기부를 활성화하고, 기부된 식품 등을 생활이 어려운 자에게 지원함으로써 사회복지 증진 및 사회공동체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재환 ㈜세종인더스트리 대표는 지난 11월 12일 푸드마켓에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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