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2일 동지를 맞아 돌봄 취약계층 어르신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는 동짓날 팥죽 나눔 '팥죽의 민족' 행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김해시노인종합복지관은 이번 팥죽 나눔 행사를 통해 “동짓날 팥죽을 먹으면 전염병을 물리치고 액운을 막을 수 있다”는 우리나라 고유의 풍속 같이 전염병으로부터 어르신들의 무사를 기원하고 장기화되는 코로나19에 지쳐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하여 개인방역수칙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내 독거 및 저소득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과 주간보호사업 긴급 돌봄 어르신 총 43명에게 동지를 맞이하여 팥죽을 조리 및 전달했다.
동지팥죽을 지원받은 이모 어르신은 “항상 가족처럼 살갑게 안부도 물어봐주고 음식도 챙겨주어서 늘 고맙게 생각한다. 동짓날 팥죽까지 챙겨주니 연말을 따듯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