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LH, 공공주택 제로에너지 건축물 3등급 인증 최초 획득
상태바
LH, 공공주택 제로에너지 건축물 3등급 인증 최초 획득
  • 장종석 기자
  • 승인 2021.12.13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열성능 22% 강화, 벽체 등 관통부 기밀보강설계 등 차세대 기술 적용
“공공주택 품질향상, 정부 탄소중립 정책 이행 등 지속 노력할 것“

LH는 제로에너지 주택 차세대 기술 선도사업을 추진 중인 행복도시 6-3생활권 M1블록 행복주택에서 제로에너지 건축물 3등급 예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란, 단열 성능 극대화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신재생기술을 통해 에너지를 생산 및 건축물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로,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정부는 지난 2017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제도를 도입한 이후, 2020년 공공건축물 의무화, 2025년 제로에너지주택 의무화(30세대이상 공동주택) 등 제로에너지 건축의 확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탄소중립위원회가 발표한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건물부문에서 오는 2050년 기준 연간 약 46백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제로에너지 건축 확산을 통한 건물 에너지 성능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LH 역시 이러한 정책 기조에 발맞춰 국토교통부와 2019년부터 인천검단, 화성뉴타운,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에 제로에너지 5등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10월에는 ‘제로에너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건설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로에너지 건축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다.

행복도시 6-3생활권 M1블록은 건물의 기본 에너지소비량을 낮추기 위해 단열강화, 결로 방지, 기밀성 향상 등 에너지 낭비를 유발하는 틈새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벽체 단열성능을 22% 강화하고, 결로 방지재를 추가했으며 고성능 현관문 적용과 더불어 벽체 및 바닥 관통부 기밀 보강설계를 통해 기밀성 강화에 집중했다.

또한 혹한기, 혹서기를 비롯한 사계절 내내 쾌적한 주거공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중열을 활용한 냉난방시설을 LH 공공주택 최초로 설계에 반영해 거주환경을 더욱 개선했다.

아울러 주택의 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붕 및 측벽을 활용한 고효율의 태양광 패널 설계로 에너지 자립률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세대 간 에너지 손실도 방지하기 위해 층간 및 세대 간 단열 도입, 낮 시간 조명에너지 절감을 위한 집광·채광블라인드 적용 등 차세대 제로에너지 기술이 도입됐다.

LH는 기술을 설계에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니터링을 통한 개선사항 발굴을 위해, 입주 이후부터 거주자의 에너지 사용 패턴 및 에너지 생산·사용량을 집계함으로써 실제 성능을 분석·검증하고 입주자의 거주성 평가를 병행하는 연구 역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LH 제로에너지 주택 3등급 표준 모델을 만들고 이를 단계적으로 확산, 설계에 적용해 정부의 탄소중립 2050 목표달성에 적극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복도시 6-3생활권 M1블록에서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 결과, 단위면적당 에너지 소비량 50.4kwh/㎡·년, 에너지 자립률 66.93%를 달성해 현재 신축 공동주택의 법적성능(120kwh/㎡·년)과 비교, 무려 58% 강화된 에너지 성능이 확보됐다.

또한 단위면적 당 온실가스 배출량도 신축주택의 약 35%수준인 10.2kg/㎡·년에 불과해 호당 약690kg/년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105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에 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