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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자 24명, 1360명 노출…전국 확산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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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자 24명, 1360명 노출…전국 확산 가능성 ↑
  • 미디어부
  • 승인 2021.12.0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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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재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의심 사례자에 포함된 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에서 폐쇄된 건물 출입문 앞에 고양이가 앉아 있다. 한국외대는 이날 오미크론 확진 가능성을 감안해 15주차 보강주간인 12월14일까지 모든 대면수업을 비대면 전환한다고 밝혔다. 2021.12.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인천의 한 교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하루새 2배 증가하며 전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 또한 전국확산은 물론 델타변이에 이어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남아공을 비롯한 해외 국가들은 이미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확산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하루새 2배↑...일주일새 접촉자 1360명에 달해

6일 0시 기준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전날대비 12명이 늘어난 누적 24명을 기록했다. 하루새 2배로 늘어난 수치다. 추가된 12명은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10명, 해외유입 2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과 의심 사례는 모두 34명으로 늘었다. Δ인천 입국자 및 교회관련 30명(확정 20명) Δ경기 입국자(나이지리아) 2명 Δ신규 입국자(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등이다.

특히 지난달 28일 교회가 개최한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했던 30대와 접촉했거나 그 지인 17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돼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 24명 중 백신 접종자는 7명에 불과하다. 의심자 34명 중에선 11명이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확진자 밀접 접촉자와 선제적 관리 대상을 다 포함하면 1360명에 달한다.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40대 부부가 처음으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1일 이후 일주일 만이다.

◇서울 대학가에도 의심사례 발생…오늘 검사 결과 주목

이날 추가 오미크론 감염자 중엔 충북 거주 70대 여성이 포함돼 있다. 지난달 28일 인천 교회를 방문했다 확진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수도권을 넘어 지역으로 전파됐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의심환자 가운데에는 해당 교회 교인인 서울 거주 20대 여성 2명과 10대 남성 1명이 있다. 이들의 오미크론 감염 여부는 분석 중에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외대·경희대·서울대 재학생 각각 1명이 오미크론 확진 의심 사례로 분석 중이라고 밝혔는데, 교인 3명과 동일 인물인지는 아직 확실치가 않다. 이들 중 외대와 경희대에 재학 중인 학생은 일반 숙소에서 거주중인 유학생으로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해당 대학들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도 높다.

◇남아공 델타변이 2배 속도로 퍼져…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7배 증가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에 이어 코로나19 유행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상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는 (오미크론이) 델타를 대체해 우세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유렵연합(EU)과 미국도 비슷한 판단이며, 우리나라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아공에선 오미크론의 전파 속도가 델타 변이의 2배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남아공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1월 29일 2300명에서 12월 3일에는 1만6000명 수준으로 일주일새 거의 7배 증가했다.

이미 이스라엘, 모로코 및 일본은 해외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했다. 지난 5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246명을 기록한 영국은 7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 현지에선 이미 늦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마크 올하우스 영국 에든버러대학교 교수는 지난5일 BBC와 인터뷰에서 이번 영국 정부의 조치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전파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소잃고 외양간고치는 격"이라고 평가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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