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자원봉사센터와 경남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월부터 김해시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경남 사회안전문제해결 SOS랩 운영 및 SW서비스 개발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남도, 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에서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경남도자원봉사센터, 김해시자원봉사센터,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학교, 경남공익재단, 시민 등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진행된 사업이다.
김해시는 작년에 이어 2021년 2차년도 사업에도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대상은 주택관리공단 구산주공 1‧2단지아파트로 결정되었다. 이곳에는 어르신과 장애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어린이집도 자리 잡고 있어 교통약자의 안전이 지켜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안전장치가 부족하여 현장개선이 절실했다.
이를 위해 지역주민, 교통안전 전문가 등 지역의 관계자와 기관이 모여 현장답사, 문제 발굴, 해결방안 모색 등 6차에 걸친 워크숍을 실시했으며 협의된 내용을 토대로 7월부터 순차적으로 아파트에 적용 가능한 안전장치들을 설치하여 교통안전 세이프 존을 구성했다.
박진용 센터장은 “이번 사업으로 아파트 주민들의 사고 위험이 감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김해시가 모범사례가 되어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며 “김해시자원봉사센터 또한 지속적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1차년도 사업에는 진영대창초등학교가 시범 대상으로 선정되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캠페인과 더불어 옐로 전봇대, 옐로블록, 트릭아트 등 옐로로드를 조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