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전 거쳐 금관가야 상징 최우수작 선정
김해시는 황새 입식을 앞두고 '황새 이름 공모전' 결과 금관가야를 상징하는 ‘금이(암), 관이(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황새 1쌍의 이름을 공모한 결과 총 113편이 접수되었으며 1차 내부 심사, 2차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4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는 가야왕도 김해, 금관가야를 떠오르게 하는 ‘금이, 관이’가, 우수작으로는 ‘온새, 미로’, ‘황금이, 황관이’, ‘해랑이, 해로’ 3편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작은 10만원, 우수작은 5만원 모바일 김해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
김해시는 최우수작을 입식 황새 이름으로 정해 각종 홍보자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당초 황새 입식일을 오는 23일로 계획하여 인공방사장 최종 점검 등 황새 맞이에 만반의 준비를 했으나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여 가축질병 위기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입식 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했다.
차후 입식 시기는 가축질병 위기단계 '심각' 단계 해제가 예상되는 내년 3월경으로 예상된다.
이용규 수질환경과장은 “우리시 입식 황새 이름이 가야왕도, 금관가야를 떠오르게 해 김해의 황새를 쉽게 연상시키는 이름으로 결정되었다”며 “예기치 못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황새 입식이 연기되어 무척 아쉽지만 인공방사장을 차질 없이 준비하여 황새의 터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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