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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독서대전', 일상이 꽃 피는 책문화도시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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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독서대전', 일상이 꽃 피는 책문화도시로 만들다
  • 조민정 기자
  • 승인 2021.10.18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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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16일 ‘김해독서대전’으로 시민 ‘책 읽는 삶’ 만끽

김해시가 주최한 ‘2021 김해독서대전’이 온라인 중계로 시민들과 전국의 독서애호가들에게 독서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일깨워주며 성황리에 지난 16일에 막을 내렸다.

올해 주제인 '시민에게 온(On) 책'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의 마음에 책으로 다가가고 비대면으로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지난 5월 시민대상으로 설문조사 과정을 거쳐 결정되었다.

그동안 김해시는 10월 15일, 16일 2일간을 본행사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에게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연, 공연, 전시, 홍보부스, 독서체험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를 해 왔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시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자, 시립도서관(6개소)과 작은도서관(64개소)은 시민의 책읽기에 대한 관심과 균형적인 독서문화 확산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사전행사를 기획, 7월부터 10월까지 시행했다.

7월에 시작한 칠암도서관 권역에서는 칠암도서관의 ‘담북담북 마음배송 딜리버러리’를 시작으로 칠암­화정글샘도서관 권역 작은도서관(대동푸른뜰작은도서관외 18개소)의 ‘족자 그리고 체험활동’, 화정글샘도서관의 ‘독백콘서트 명작과 만나다’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9월부터 운영한 장유도서관 권역에서는 김해기적의도서관의 ‘옥상 콘서트’, 장유­율하­기적의도서관 권역 작은도서관(U보라작은도서관외 11개소)의 ‘독서골든벨, 책놀이 등 12개 체험형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본행사 개최장소인 진영한빛도서관 권역에서는 9월부터 진영한빛도서관의 ‘김해지역 작가들의 대향연’, 진영한빛도서관 권역 작은도서관(LH 꿈꾸는 작은도서관외 4개소)의 ‘농촌 컨셉으로 고무신 다육이 등 독후활동’ 등을 운영되었다.

독서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대면, 비대면 병행개최를 준비 중에 있던 김해시는 추석 이후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독서대전을 전면 비대면 온라인 중계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번 독서대전은 현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10월 15일, 16일 2일간 동네책방, 도서관 등 독서관련 기관ㆍ단체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은 열지 않고, 개막식, 강연, 북토크, 공연은 유튜브 ‘책읽는도시김해’ 채널을 통해 펼쳐졌다.

10월 15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 개막행사에는 소리향기 중창단 오프닝 공연, 독서대전 홍보대사 가수 정홍일의 책 읽기(김원일 작가의 문학작품 '노을')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 김해 독서문화상 시상으로 진행되었다. 이어진 개막 특별강연에서는「완전한 행복」의 저자 정유정 작가가 무대에 올라 행복의 조건을 주제로 온라인 참가자들과 소통했다.

특별 강연 외 초대 작가 강연에는 유설화, 황정은 & 김선영, 김누리, 마인드 C 등이 무대에 올라 ‘작가와 함께 보는 그림책’, ‘연년세세 이어쓰기’, ‘올해의 책 대표작가 김누리 교수와 함께하는 일곱 분 토론’, ‘사람을 움직이는 만화, 웹툰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한 독서대전 중 기획전시 프로그램 '2011-2021 기적의 도서관 그리고 건축가 정기용展'과 '김원일 작가 특별전'은 김해기적의도서관과 진영한빛도서관에서 각각 열리고 있다.

전시는 개관 10주년이 된 김해기적의도서관과 기적의도서관이 생전 유고작인 건축가 古 건축가를 기념하기 위해, 김해를 대표하며 분단문학의 대가인 진영 출신의 김원일 작가의 문학적 가치를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작품의 현장인 ‘진영’에서 개최하는 '김원일 작가 특별전'은 무엇보다도 의미가 크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진영을 대표하는 작가의 문학적인 자취와 가치를 재확인 할 수 계기가 되었다.

특별전에는 작가의 생애와 활동,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대표작 '어둠의 혼', '마당 깊은 집' 등 다수의 출판물을 같이 선보이고 있어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 ‘뮤지컬 음악회 어린왕자’도 분위기를 띄웠다. 뮤지컬 음악회는 이번 독서대전을 위해 새롭게 준비되었으며 동화 ‘어린왕자’를 각색한 창작 작품으로, 실시간 온라인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주말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독서대전 홈페이지로 진행됐던 개인 맞춤형 책 처방 ‘마음 읽는 종이 약국’도 시민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김해시는 2018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 후 2019년부터 매년 김해독서대전을 개최하며, 2일간의 축제가 아닌 시민의 독서문화진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연중 책읽는도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비대면 온라인으로 김해독서대전에 참여해주신 많은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시민들이 독서의 즐거움에 빠질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의 삶의 중심에 항상 책이 있는 품격 있는 책문화도시의 '김해독서대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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