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오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3개 시립도서관(칠암·진영한빛·장유)을 순회하며 아동권리 인식 향상을 위한 ‘그리다, 100가지 말 상처’ 전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리다, 100가지 말 상처’는 국제구호개발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를 선정하고 그 말을 들었을 때 느끼는 감정을 그린 아이들의 그림을 활용한 기획 전시이다.
지난 8월 아동친화도시 김해 사업의 일환으로 김해시청사 내에서 이루어진 전시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아동과 부모의 이용이 활발한 도서관에서 진행돼 더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
전시 일정은 27일~10월 8일 칠암도서관을 시작으로 10월 12일~22일 진영한빛도서관, 10월 26일~11월 5일 장유도서관 순이다.
배선영 인재육성지원과장은 “이 전시를 접하고 생각보다 더 많은 말들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이들의 시선으로 표현한 전시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권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경남 최초로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으며 시립도서관들은 북스타트, 독서교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등 다양한 아동 대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김해 위상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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