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1년 기존 건축물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을 통해 건축물 외부가 가연성 재료로 시공된 어린이집 6개소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화재에 취약한 어린이집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공사비 최대 4000만원 기준 2600만원을 지원해 화재로부터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0년 5월 시행된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3층 이상이면서 가연성 외장재(드라이비트 등)를 사용하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피난약자이용시설(의료시설, 노유자시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수련원)과 다중이용업시설(연면적 1000㎡ 미만이면서 1층 필로티 주차장으로 구성된 고시원, 목욕장, 산후조리원, 학원)은 2022년까지 화재안전성능보강을 의무적으로 완료해야 하며 미이행 시 과태료(벌금)가 부과된다.

강종원 건축과장은 “화재에 취약한 기존 건축물을 보강함으로써 대형 인명피해를 방지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내년에도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화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