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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김관식·성정환씨 ‘의로운 시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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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김관식·성정환씨 ‘의로운 시민’ 선정
  • 이화랑 기자
  • 승인 2021.08.27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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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26일 시장실에서 김관식(64)·성정환(33)씨에게 김해시 의로운 시민증서와 위로금을 전달했다.

김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4시30분께 등산 후 하산 도중 율하3동 율하저수지 쪽에서 “사람 살려”란 외침를 듣고 달려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는 A씨를 발견하고 바로 저수지에 뛰어들어 구조에 나섰다.

발이 닿지 않을 정도로 수심이 깊어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그는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사력을 다해 물에 빠진 A씨를 힘겹게 물 밖으로 끌어냈다.

같은 시각 성씨는 율하저수지 입구 맞은편에서 낚시를 하던 중 저수지 입구 쪽에서 A씨가 저수지로 뛰어드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후 “사람살려”, “사람이 물에 빠졌어요”라고 외치며 달려가 먼저 도착한 김씨와 힘을 합쳐 구조했다. A씨는 구조 직후 특별한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의로운 행동을 한 시민이나 유족을 예우해 시민들의 귀감으로 삼고자 지난 2008년부터 ‘김해시 의로운 시민 등에 대한 예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는 김씨와 성씨를 포함해 지금까지 13명의 의로운 시민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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