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소 자원봉사자 휴게실의 냉ㆍ난방기 고장으로 무더위와 씨름하고 있는 천원의 행복밥집의 고충을 알게 된 권우현 장애인기업다우리 대표이사가 지난달 냉ㆍ난방기 1대(80만원)를 지원, 설치공사를 마치고 가동 중에 있어 훈훈함이 알려졌다.

권우현 대표는 자신도 심각한 장애인이지만 자신 보다 더 힘들고 어려움에 처한 주변 시설과 시민들을 그냥 보고 지나치지 못하는 성품을 가지고 있다는 평이 자자하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열악한 시설들이 방역소독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장애인 시설 등 취약 시설 30여 곳으로 달려가 방역소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주기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

천원의 행복밥집 또한 권 대표의 지원으로 매주 방역소독을 실시하여 이용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방역예방지원을 해 오고 있는데 이번에 또 냉ㆍ난방기까지 지원하여 잔잔한 감동이 되고 있다.

최성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