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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선주민의 바닷길과 대외교류’ 학술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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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선주민의 바닷길과 대외교류’ 학술심포지엄
  • 최성애 기자
  • 승인 2021.08.19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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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김해박물관, 가야학술제전 

국립김해박물관은 '2021년 가야학술제전'의 세 번째 순서로 '가야 선주민의 바닷길과 대외교류' 학술심포지엄을 8월 20일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

국립김해박물관의 중장기 연구과제인 ‘가야 선주민 연구’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심포지엄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가야 선주민들의 해양활동과 교류를 살펴보는 4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면접촉을 방지하기 위해 국립김해박물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는 '남해안 지역의 청동기시대 문화'(김미영, 경남연구원)이다. 최신 발굴 성과를 반영하여 남해안일대의 청동기시대 유적을 검토했다. 특히 묘역식 지석묘, 이금동식 주거지, 대롱옥 출토 유적의 분포 등을 통해 고대 교통로와 낙동강을 따라 지역별 취락군들 사이에 관계망이 형성되었음을 설명했다.

두 번째 주제는 '신석기시대 동남해안 지역 해양교류 양상 변화'(이상규, 가야문물연구원)이다. 신석기시대 동남해안지역과 서북규슈지역의 작살과 낚싯바늘 등의 어로구를 중심으로 해양교류양상을 살펴보았다. 양 지역의 작살과 낚싯바늘은 시기에 따라 형태적 속성을 공유하기도 하고, 재지적인 독자성을 띠기도 했다. 발표에서는 어로구의 속성을 공유하는 시기는 양 지역의 교류가 활발했던 시기로 양 지역에서 어로구의 독자성이 강화되는 시기는 상호교류가 약해지는 것으로 파악했다.

세 번째 주제는 '선사시대의 낙동강 중하류 고지형 변화'(김정윤, 한국사회과학연구원)이다. 선사시대 바닷길과 대외교류 양상을 살피기 위해서는 당시 환경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선사시대 해수면은 현재보다 높았기에 바닷물이 내륙 깊숙한 곳까지 이르렀다. 따라서 당시 사람들은 이러한 자연 환경을 고려하여 생활 터전을 마련했다. 발표에서는 낙동강 중하류의 해수면 변동과 그에 따른 지형 발달 과정을 살펴, 선사시대에서 삼국시대까지 유적 입지가 자연 환경 속에서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설명했다.

마지막 주제 '선사시대 해로를 통한 영남지역의 대외교류'(천선행, 전라문화유산연구원)는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영남지역과 일본 열도와의 교류 관계를 다루었다. 시기별로 양 지역 간 교류 양상 변화를 흑요석, 조개팔찌, 토기 등을 통해 살펴보았다. 신석기시대에는 양 지역의 교류가 물품을 대상으로 하는 교환 체계였으나, 청동기시대에는 인적 교류, 정보 전달을 중심으로 하는 양상으로 변화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선사시대 남해안 각 지역 집단은 다양한 루트를 활용하여 직접 일본 열도와 교류하였음을 밝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선사시대 남해안일대의 자연환경, 유적 분포, 물질자료를 분석하여 당시의 바닷길과 대외교류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러한 가야 선주민의 바닷길과 교류 양상에 대한 이해는 이후 바다를 배경으로 활발한 대외교류와 국제 네트워크망을 구축했던 가야를 이해하고, 복원하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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