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시설ㆍ아파트 놀이터 등 18개소 육안점검ㆍ중금속 측정 등
김해시는 혹서기 이후 어린이들의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를 대비해 17일부터 1주간 어린이활동공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환경안전점검에 나선다.
어린이활동공간은 아파트와 공원의 실외놀이터, 어린이집과 같은 보육시설 등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을 뜻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실내․외 놀이시설을 위주로 실내․외 마감재와 바닥재의 표면 부식과 노화 여부, 실외 놀이터의 해충 및 기생충 서식, 놀이시설 안전검사 실시 여부 등이며 납, 카드뮴, 수은, 크롬 등 환경유해인자 노출 여부 확인을 위한 중금속 측정도 병행한다.
점검은 환경부 지정 전문기관인 FITI시험연구원과 합동으로 실시하며 보육시설, 도시공원, 아파트 놀이터 등 18개소에 대해 육안점검과 중금속 측정 등 정밀점검을 실시한다.
환경안전관리기준에 부적합한 시설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을 통해 신속히 개선토록 해 어린이들이 환경적으로 안전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시는 2월, 7월에도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보육시설 등 어린이활동공간 18개소를 점검해 중금속 환경안전기준을 초과한 1개소를 개선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활동공간을 설치하거나 수선하는 경우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환경표지인증서를 발급받았거나 녹색제품정보시스템(www.greenproduct.go.kr)에서 환경표지인증 자재인지 확인하고 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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