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반사항 적발 시 무관용 엄중 문책 방침
김해시가 다음달 20일까지 여름휴가철 공직감찰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직감찰은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휴가철 사회적으로 느슨한 분위기에 편승해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행락철을 맞아 수도권과 부산권 관광객 유입에 따른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감시체계를 확립하고자 추진한다.
시는 2개 반 8명을 동원해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사업소, 출장소, 읍면동, 산하기관(도시개발공사,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강도 높은 공직기강 감찰활동을 펼친다.
이 기간 시는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직자 품위손상행위 ▲여름휴가철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금품수수, 향응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 대응태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방역수칙 위반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번 감찰활동 결과 중대한 비위사실이 드러나거나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무관용 엄중 문책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정운호 감사관은 “공직자의 그릇된 행동이 미치는 사회적 파장이 매우 크고 공직자는 시민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며 “이번 공직감찰을 통해 복무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직기강을 재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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