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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소방관, 하루동안 인명구조ㆍ화재진압해... '쉬는 날 소방관이 더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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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소방관, 하루동안 인명구조ㆍ화재진압해... '쉬는 날 소방관이 더 바빠'
  • 조민정 기자
  • 승인 2021.07.19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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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동부소방서 박왕병 센터장, 쉬는 날 2건 현장활동

경남의 한 소방관이 비번날 하루 동안 사람을 구하고, 또 화재를 초기진압하는 등 바쁘게 활약한 미담이 알려졌다.

김해동부소방서(서장 주태돈)에 따르면 김해동부소방서 소속 박왕병 삼정119안전센터장(소방경)이 비번날 가족행사로 경남 의령군에 방문한 도중 하루 동안 구조현장과 화재현장을 모두 목격하고, 초기 대응했다고 밝혔다.

박왕병 소방관은 이날 오전 11시 12분께 의령군 봉수면 삼가리 소재 인근 도로상을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90대 노인(31년생)이 전동 휠체어를 타고 지나가다 0.5m 높이의 도로상에 전도된 것을 목격했다. 박왕병 소방관은 차를 세운 후 즉시 119에 신고하고, 노인에게 달려갔다.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지고 있는 박왕병 소방관은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의식과 외상을 확인하고, 환자를 진정시키는 등 능숙하게 대처했다.

다행히 노인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고령으로 인하여 방치됐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사고였다.

박왕병 소방관의 활약은 끝이 아니었다. 같은 날 13시 51분께 의령군 부림면 신반리 소재 부림면사무소 내부 청소용품 보관 공터에 있던 청소 리어카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가 난 리어카는 옆 모텔 건물 외벽에 접해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때 인근을 지나가던 박왕병 소방관이 연기를 목격하고, 화재 진압을 위해 나섰다. 인근 편의점과 가게 등에서 소화기를 구한 그는 뿜어 나오는 연기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화점을 타격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불타는 리어카에 다가가 소화기를 뿌려 어렵사리 화재를 진화했다.

쉬는 날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 바쁘게 현장활동을 한 박왕병 소방관의 활약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을 구하고, 대형화재로 번질 뻔한 화재를 무사히 막을 수 있었다.

박왕병 소방관은 현재 김해동부소방서 삼정119안전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1995년 1월에 임용되어 26년째 근무 중이다. 특히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6년 동안 경남 소방교육훈련장 교관으로 근무하며 수많은 소방관들을 배출한 베터랑 소방관이다.

박왕병 소방관은 “사람이 다치면 구하고, 불이 나면 끄는 것은 소방관의 당연한 임무”라며 “비번이더라도 당연히 해야 할 일이며, 큰 피해가 나지 않아 다행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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