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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태극기 휘날리는 무궁화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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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태극기 휘날리는 무궁화원 조성
  • 최성애 기자
  • 승인 2021.07.06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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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탑 주위 26품종 233그루 희귀 무궁화 심어

김해시는 나라꽃 무궁화를 테마로 미래 세대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 제공과 무궁화에 대한 위상 제고를 위하여 삼계근린공원 공병탑 주변 0.5㏊(1500평)에 산림청 권장 무궁화 26품종을 포함 총 4700여본의 수목을 심어 ‘태극기 휘날리는 무궁화원’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삼계근린공원 내 무궁화원은 펄럭이는 태극기 모양을 문양화 한 것으로 태극광장, 건곤감리 테마쉼터, 숲속 피크닉장, 탐방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림청 권장 품종 중 26품종을 선별하여 식재하고 상징사인물 및 무궁화에 대한 상세 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삼계근린공원은 1951년부터 1995년까지 약 44년간 육군공병학교가 있던 곳으로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 당시 나라꽃 무궁화 식재를 위한 대상지 적합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김해시가 경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올해 1억5000만원으로 무궁화원을 조성했다.

김해시는 올 하반기 무궁화원 주변으로 평상, 등의자 등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산림청 권장 무궁화를 점차적으로 추가 식재할 예정이며 무궁화 해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나라꽃 바로알기 OX퀴즈 안내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무궁화는 꽃이 피는 기간이 길어 끊임없이 피고 지는 특성으로 일제강점기 모진 수난을 이겨낸 우리 겨레의 강인한 민족성과 닮아 있어 우리나라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과 국기봉, 국회의원 배지 등에도 무궁화 문양이 사용될 정도로 국민들의 마음속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나라꽃으로 인식되어 있다.

무궁화는 춘추전국시대에 저술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지리서인 산해경에 ‘군자의 나라에 훈화초(무궁화의 한자명)가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진다’라고 기록돼 있어 고조선시대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했음을 알 수 있다.

또 신라시대 화랑이 옷을 치장하는 용도로 활용됐을 뿐 아니라 고려시대 장원급제자의 사모(관복에 쓰는 모자)에 꽂는 어사화(임금이 하사한 꽃)로도 사용되는 등 오랜 시간 우리 민족과 역사의 굴곡을 함께한 나라꽃으로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고 열정적인 태양의 꽃으로 불린다.

김진현 공원녹지과장은 “나라꽃인 무궁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주변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무궁화 품종을 전국에서 선별하여 식재했다”며 “삼계근린공원 무궁화원에서 나라꽃에 대한 관심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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