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칠산서부동 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조기 종식을 염원하고 봉곡천 주변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전하동 쌈지 정원 부지에 주민들과 함께 돌탑을 쌓았다.

전하동 일원에 방치된 유휴 부지에 지난해 소나무, 매화나무 등을 심어 쌈지 정원을 조성했으나, 일부 나무가 고사하여 지난 5월부터 묘목과 꽃을 새로 식재하고 부지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나온 돌을 모아 2m 내외의 돌탑 2개를 만들었다.

이번 돌탑 쌓기를 제안하고 참여한 신일홍 칠산서부동 통장단장은 “주민들과 돌탑을 쌓고 보니 정말 멋진 것 같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칠산서부동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면서 하나 하나 돌탑을 쌓았다”고 말했다.

송유업 칠산서부동장은 “주민들과 합심하여 우리 동의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유휴지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식재하여 향기가 있고 볼거리가 많은 칠산서부동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우현 지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