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학교 안 작은 갤러리에서 문화예술 체험 기회 제공
김해모산중학교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6월 3일부터 학교 안 작은 갤러리를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체험학습이 어려운 상황에서 문화예술 감성 교육에 역점을 두고 일상 속에서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을 자극하는 학교 공간을 조성하고, 전시회를 개최했다.
6월 3일부터 7월 3일까지 한 달 동안 학교 안 작은 갤러리에서 첫 전시 행사로 한영자 작가의 '따뜻한 감성을 그리다' 전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를 본 임지환 학생은 “학교 안에 작은 갤러리에서 미술 시간에 배운 칸딘스키의 서정적 추상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을 볼 수 있어 추상화의 개념과 표현 기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봉 교장은 “문화예술 교육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핵심 역량 중 심미적 감성 역량을 키우고 학생들의 정서 발달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 이번 전시회가 학생들의 심미적 감성을 자극하고 긍정적인 정서를 갖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산중학교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만큼 발열 체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라며 외부인과 학부모 학교 방문시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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