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장보기에 개인용기를 가져가 1회용 포장용기 사용을 줄이자는 용기내 캠페인에 참여할 용기낸 가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내 처음 시도하는 용기내 캠페인은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개인용기를 사용해 음식이나 식재료를 구입하는 환경운동으로 용기(勇氣, courage)와 용기(用器, container)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모집은 지난 15일부터 김해시청 홈페이지에서 하고 있다. 홈페이지 첫 화면 맨 상단 분야포털 클릭 후 상단 환경위생에 커서를 대면 용기낸 가게 신청란이 나타난다.

신청란에 가게 정보 등을 등록하면 되고 등록된 가게는 홈페이지 용기낸 가게 목록에 등재돼 공개되며 시 공식 SNS, 시보 등을 통해 친환경가게로 상시 홍보된다.

시는 앞으로 용기내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SNS인증 이벤트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플라스틱 용기, 1회용 비닐봉지 등 포장용기 없는 장보기 환경을 조성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면서 1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며 “용기낸 가게 모집을 시작으로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자는 공감대가 확산돼 플라스틱 없는 자연스러운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