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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솔선한 행복밥집 청춘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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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솔선한 행복밥집 청춘노인들
  • 경상도 촌놈 조현수
  • 승인 2021.06.09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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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수의 허튼소리> 3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요양병원 입소자 2명이 숨졌다.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백신 불안감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까지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하려던 시점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라 고령자 접종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치명률 감소를 위해서는 `65세 이상 접종 확대`를 추진하되, 고령자들의 건강 상태가 좋을 때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접종 기간을 넉넉히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신 접종 개시 닷새 만에 처음으로 사망 사례가 보고되면서 코로나19 백신 안전성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 청장이 이날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어 직접 2건의 사망 사례에 관해 설명한 것도 자칫 `백신 불안감`이 과도하게 확산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였다.

정 청장은 "세계 각국에서도 접종 후에 기저질환자나 다른 원인으로 사망자가 다수 보고됐지만, 조사 결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인한 사망으로 확인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며 "국민들께서 과도한 불안감을 갖고 접종을 피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화이자 및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후 402명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고 독일에서도 1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신고됐지만, 이 가운데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확인된 것은 현재까지 없다.

이날 이후 누가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더라 등등의 출처도 없는 말들이 입에서 입으로 코로나보다 더 빨리 전파되다 보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접종 예약을 미루어 왔다는 것이 어르신들의 말이다.

생각 끝에 행복밥집을 찾아오시는 150여분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홍보를 쫌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다음날부터 사정 아닌 사정과 함께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어야 이 밥집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백신은 안전하고 접종 후에도 절대 후유증은 없다. 특이한 체질의 질병이 있는 분은 사전에 의사와 상의하면 된다. 안 맞고 미루다가 나중에 백신 다 동나고 나면 사정해도 제때 맞지 못해 코로나 감염에 노출될 수도 있다.

우리 밥집에 오시는 어르신들이 저 좀 도와주신다 생각하시고 백신접종 예약하여 백신접종에 솔선해 주시면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하겠다.

백신 접종 후에도 정상에 대해 주변 분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여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한 마음들을 가지지 않도록 홍보해 주었으면 더욱 좋겠다고 했다.

이처럼 사정하며 당부하기를 7일쯤부터 한 분 두 분 백신 접종 예약했다는 말씀들을 해 주셨고 약 2주 정도 지난 후부터는 1차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90%를 넘었다.

그리고 2차 접종까지 마치신 분들도 제법 늘었으며 2차 접종을 하신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 확인서를 가져와 보여 주시며 자랑하기까지 한다.

참으로 착한 어르신들이 아닐 수 없다.

짧게는 1년 길게는 7년이라는 세월 동안 행복밥집을 이용해 오시면서 정이란 정이 다 든 어르신들이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 하는 필자를 좀 도와주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았다.

가족이 있는 어르신들은 남들보다 좀 빨리 접종 예약을 하여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되었지만 자녀와 가족 왕래가 없는 외로운 분들은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제 며칠 후면 거의 100% 2차 접종까지 다 하신 분들이 줄지어 몰려와 자랑들 하실 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두 근반 세근반이다. 적극적으로 예방 접종을 해 주시고 홍보까지 마다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고맙고 자랑스러워졌다.

이처럼 많은 국민들의 협조와 접종으로 우려와는 달리 7일까지 백신 접종 국민이 약 9백 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전체 국민의 16.4의 접종실적을 보이고 있다.

부산 18.11%, 경남 17.06%로 대구 14.35%, 울산 13.10%보다는 1차 접종률이 높은 편이다. 전국적으로 2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2백 3십여만 명으로 4.4%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정부 발표에 따르면 7월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한 번이라도 접종했다면 집회나 행사 등을 제외하고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고 종교 활동ㆍ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 인원 제한에서도 제외된다. 

기존에는 백신을 맞더라도 실외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고 직계가족이 아닌 5인 이상 사적 모임도 금지됐다. 백신 접종자에 한해서 여러 방역지침을 면제해 주는 이유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전체 사회경제적인 비용과 서민층의 부담이 큰 거리두기 체계를 계속 유지하기보다는 이러한 상황에 맞추어 7월부터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모든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되어 늘 건강한 일상이 지속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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