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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황사` 김해 도심 다 덮고 해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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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황사` 김해 도심 다 덮고 해도 가렸다
  •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21.03.3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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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초까지 중국ㆍ몽골발(發) 황사 한반도 상공 뒤덮을 것으로 예상
기상청, 다음 달 2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 당부
어르신들 `70평생 김해가 이렇게 미세먼지로 뒤덮인 모습은 처음이다`
분성산 만장대 정상에서 내려다 본 동김해지역 초미세먼지 오염 현장.
분성산 만장대 정상에서 내려다 본 동김해지역 초미세먼지 오염 현장.

지난 26일~28일 몽골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에 유입되면서 발생한 황사가 부산.경남 전역을 뒤덮었다.

29일 서울 등 전국에 황사 경보가 발령됐는데 이는 국내 황사 경보가 발령된 지난 2015년 2월 이후 6년 만에 최악이라고 했다.

29일 경남은 미세먼지(PM10) 농도가 한때 1,000㎍/㎥ 넘어섰다.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매우나쁨(151㎍/㎥)` 수준의 9배 가까운 고농도를 보이며 최근 10년 이래 최악의 대기 질을 보였다.

경남은 경남 1360㎍/㎥로 17개 광역시ㆍ도 중에서 전남 1494㎍/㎥, 대구 1348㎍/㎥, 경북 1317㎍/㎥의 뒤를 이어 농도가 심각했다.

황사 경보는 황사로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넘게 2시간 동안 계속돼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된다.

29일, 30일 이틀 연속 황사가 기승을 부리면서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잔류하고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을 보였다.

환경부는 유관 기관과 해당 지자체 등에 학교 실외수업을 금지하는 등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도 가급적 장시간의 외출을 피하고 외출할 때는 황사 전용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자가 29일 오후 김해시 만장대 분성산 정상 봉수대에 올라 활천동, 삼방동 불암동을 내려다보았지만 뿌연 미세먼지에 가려 도시 자체가 보이지 않았다.

돌아서서 부원동 회현동 동상동 내외동을 내려다보았지만 역시 황사현상으로 가까운 곳의 희미한 물체 외 먼 곳은 아예 보이지 않았다.

다시 시내로 내려와 임호산 흥부암에서 부원동, 회현동, 동상동, 대성동, 구산동, 내외동을 바라보았지만 역시 희미하게 보일 뿐이었다. 구산동 북부동 신도시는 아예 보이지 않아 오염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다.

기상청과 환경부가 앞으로의 예상을 관측하여 발표한 내용을 볼 때 이 같은 황사 현상은 지속될 것이고 더 심각해 질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경남도와 김해시도 초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숲 가꾸기 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임호산 흥부암에서 바라본 부원, 회현, 동상, 대성, 구산, 내외동 전경. 북부 삼계동은 보이지 않는다.
임호산 흥부암에서 바라본 부원, 회현, 동상, 대성, 구산, 내외동 전경. 북부 삼계동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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