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 농가 응원하며, 움츠린 시민에게 밝고 맑은 향기로 희망을 담다
동상ㆍ회현ㆍ부원 등 3개 동 통합을 위한 첫 대면식 날 꽃단장 의미 커
동상ㆍ회현ㆍ부원 등 3개 동 통합을 위한 첫 대면식 날 꽃단장 의미 커
김해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일상생활이 멈추어버렸다.
지난해 12월 3차 감염확산으로 엄동설한 겨울과 함께 더욱 움츠러들었던 시민들에게 속절없이 찾아온 봄은 파란 새싹을 세상 밖으로 우리들 속으로 태생시키고 있다.
아마도 절대 좌절하지 말라는 메시지와 함께 연약하기 짝이 없는 풀뿌리 등 뭇 생명이 얼어붙은 대지를 박차고 나와 험난한 우주 만상에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참고 기다리는 인내를 배워라`는 메시지 같기도 하다.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사람인 우리가 저 풀뿌리로부터 모질게 견디어내는 진념과 기필코 싹을 틔우는 끈질김을 배우고 종족의 안녕과 번영 만대를 위해 꽃을 피워 가족을 만들어 내는 지혜와 희망을 보여 주고 있어 경이롭다.
명실상부한 가야왕도 김해의 중심 관문을 지키며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특급 아이스퀘어호텔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월 25일 김해에서 가장 먼저 오색찬란한 꽃들을 초대하여 도로변에 전시하여 오가는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이라는 희망의 꽃망울을 날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스퀘어호텔이 화초를 따뜻한 명소에 진열 배치하던 25일은 김해시의 중심 원도심인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의 행정동 통합 추진을 위한 추진위원들의 첫 대면식을 개최하는 뜻깊은 날이기도 하여 더 새롭다.
원도심 주민들의 20년 숙원인 3개 동 통합이 이루어져 김해 발전을 견인하는 1번지 대동이 되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여망이 향기로운 봄소식과 함께 활짝 꽃 피우길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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