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산서부동 밥집 이용 할머니
칠산서부동에서 농사일을 한다는 행복밥집 할머니 한 분이 일주일이 멀다하고 농사지은 상추, 겨울초, 풋고추, 가지, 오이, 호박, 매실 발효액(3리트) 등 식자재를 들고 와 행복밥집에 내려놓고 가신다.
이름도 성도 알 필요 없다는 이 할머니는 “내가 농사지은 채소들을 저 많은 사람들에게 대접한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즐겁고 재미가 쏠쏠하다” 며 "조리 잘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대접해 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밥집 관계자보다 더 많이 한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