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어떻게 살란 말인가!
상태바
어떻게 살란 말인가!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0.08.26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2월 발생한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라 전 국민이 불안에 떨었고 일부는 유명을 달리하기도 했다.

사업과 장사를 하는 중소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은 말로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날벼락 그 자체였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유로운 왕래와 활동이 제한되고 개인 사생활까지 감염 예방을 위해 절제해야만 했다.

다행히 정부의 방역대책과 국민의 자발적 감염예방 준수로 코로나19 사태는 종식되는 것으로 인식될 정도로 하루 10명 미만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나라가 평온을 찾아가고 있었다.

대구 신천지교회발 코로나19 사태를 겪어 보면서 정부나 방역 당국 의료계의 우려는 주일 예배 등 집단모임의 방역 예방준수가 필수라는 결과를 발표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하기도 하고 요청하기도 했다.

필요에 따라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까지 내리기도 했다.

국민들에게는 여행을 비롯한 단체 행사 모임 자제를 당부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감염예방 준수를 꼭 지켜 달라는 홍보를 했다.

다수의 국민들은 이 방침에 동조하며 개인의 감염 예방에도 철저하게 준수했다.

하지만 국민들의 자발적인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 퇴진을 요구하는 광화문 집회는 지속적으로 열렸고 전국에서 올라온 골수 보수층과 교인 등 수만 명이 집결하기도 했다.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전광훈 목사와 친분이 있는 정치인과 전국의 교회 목사들이 동조 협조하여 당원과 교인들을 관광버스에 태워 서울 광화문으로 집결했다.

전광훈 목사는 연단에서 마이크를 잡고 "코로나19는 야외에서는 절대 안 걸린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자신이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에서 김해를 비롯한 전국에서 올라온 수천 명의 교인들을 모아놓고 "우리는 절대 코로나19 안 걸린다"라고 설교를 했다.

국민들은 이미 신천지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통해 그들의 허상을 실감했기 때문에 더욱더 우려하고 염려하며 불안해하고 있었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되었고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9백 명을 넘어 누적 1천명에 육박하고 전국적으로 하루 약 3백 여명의 감염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 교회 교인과 전국에서 올라온 교인 등 8.15 광화문 집회 참가자들의 감염도 속출하고 있다.

방역당국 발표에 따르면 전국 도시의 교회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국가방역만으로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국민들의 방역 준수를 사정하다시피 호소하고 있다.

절대다수 국민들이 피해와 고통 불편을 감수하면서 이에 동참하고 있지만 부산시기독교총연합회 소속 270개 교회를 시작으로 전국의 일부 교회들이 정부의 행정명령은 위헌이라며 무시하고 주일 예배를 강행했다.

일부 목사들은 마스크도 쓰지 않고 교인들과 함께 찬송가를 부르기도 하고 설교를 하기도 했다.

부산시기독교총연합회의 한 목사는 "기도는 생명이기 때문에 예배를 멈출 수 없다"고 했다.

그들의 주장이 잘못되었다고 하지는 않겠지만 주일 예배를 통한 기도가 생명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 그 예배 때문에 죄 없는 국민들의 생명이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을 왜 모르는지 답답하다.

일체만물은 평등하다고 했고 그 일체만물을 창조한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의 생명존중 생명사랑을 실천해야 할 아들, 딸들이 하나님 아버지의 가르침을 거역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한민국 국민을 지옥 구덩이로 몰아가고 있다는 불안감에 국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이 확진 판정을 받고도 방역당국의 지침을 어기고 전국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병원을 탈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수백 여명의 교인들은 방역당국의 조치에 반발, 협조를 하지 않고 소재 파악조차 되지 않아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김해시의 경우 교회를 다녀온 사람이 연락두절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정권이 미워 정권퇴진운동을 하는 것도 이해가 가지만 정권만을 미워해야지 국민을 미워하고 원망하면서 갈 때까지 가보자는 식의 이판사판으로 저항하는 것은 하나님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종교가 종교인들이 앞장서서 힘없고 돈 없고 빽 없는 서민들을 걱정하고 안아주며 용기와 희망을 주어야 하는데 거꾸로 6개월여 동안 일부이기는 하지만 교회와 교인들 때문에 온 나라가 야단이고 국민 전체가 할 일을 잃고 멍~해져 버렸다.

도대체 어떻게 살란 말인가!
누가 책임질 것인지 말 좀해 바라 잘난 인간들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