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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손 끝으로 '6년 김장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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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손 끝으로 '6년 김장봉사'
  • 장휘정 기자
  • 승인 2008.12.09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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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1%나눔재단 결식학생 126 가정에 직접 배달 봉사

올 겨울,  어느 때보다 극심한 경제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김해의 '사랑 온도'는 따뜻하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을 담그는 보통 사람들의 '온정(溫情) 릴레이'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6일 김해 진영 대창초등학교 급식소는 마치 잔치집 분위기였다. "배추 속이 꽉 찼네" , "맛도 괜찮제" 100여명의 아줌마들이 열심히 배추 속에 양념을 부비며 김장을 담고 있었다. 

이들은 김해교육청 관내 학교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조리사들.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  한 부모가정 등 사정이 어려운 가정에 김장김치를 나눠주기 위해 배추 800포기, 무 700개로 김치를 담그는 중이었다.

이번 행사는 친환경배추와 국내산 양념류로 담은 웰빙 김치로, 정성껏 담은 김치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126세대에 김치 10㎏과 깍두기 5㎏씩을 한 박스에 담아  집까지 직접 배달하여 전달 되었다.

사랑의 김장 김치 배달을  6년 째 하고 있는 행복1%나눔재단 (이사장 조유식)은 배달차량 5대와 나눔재단 관계자 10명을 동원하여 5개조로 나누어 김장을 싣고  김해전역의 대상 가정을 집집 마다 돌며 직접 김치를 전달하여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 하기도 했다.

최금연 재단 이사는 "김치는 담그지는 않았지만 배달하는 과정에서 '오늘 하루 보람된 일을 하였구나' 하는 뿌듯함을 가슴깊이 느낄 수 있었다" 며 "이 추운 날씨에 좁은 골방에서 4식구가 움크리고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비록 넉넉한 생활은 아니지만 나는 너무너무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고 했다. 

한편 이날 김장을 해준 김해지역 학교급식조리사회는 101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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