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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 이상한 국민? 이상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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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 이상한 국민? 이상한 여론?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20.04.08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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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대한민국의 1년을 걱정하는 국민과 재외 동포들이 많았다.

일본 언론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언론들도 한국의 정치 불안과 경기불황에 따른 국가부도설, 미·중 무역전쟁, 남북대화단절, 북미대화단절, 일본경제보복, 한국 반도체 수출규제, 미국 미사일 사드 배치 중국보복, 문재인 퇴진 광화문 태극기 집회, 조국 사태, 경제 파탄 문재인 하야설까지 나돌면서 1년을 버티기 힘들 것이라는 주장들이 난무했다.

일본의 반도체 부품 규제와 중국의 한국제품 불매, 한국 연예인 공연 불허, 자국민 한국 관광 규제와 한국산 수입 규제강화, 미·중·일이 한국을 제외하고 연합외교전을 펼치면서 한국이 고립되는 듯했다.

국회는 사흘들이 싸움질에다 폭력 행위가 끊이지 않았고 막말이 봇물터지듯 터져 나오기까지 했다.

국민들도 SNS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욕설과 비방 비난 등으로 극한 대립을 하기도 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수십 곳의 개인 방송인 유튜브 가짜 뉴스가 미디어 매체를 장악하면서 국민을 선동하고 혼란스럽게 하기도 했다.

차명진 국회의원, 전희경 국회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은 빨갱이”라며 핏대를 올렸고, 어떤 이는 "문재인이 적화통일을 하려 한다. 문재인을 죽이고 임종석,강경화를 죽여야 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장경동 목사는 광화문 태극기 집회장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난을 솥아 내면서 "원수는 사랑해야 하지만 적은 죽여야 한다"는 연설로 문재인 대통령을 적으로 표현하여 대단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전광훈 목사 또한 같은 자리에서 “드디어 문재인은 이미 벌써 하느님이 폐기처분 했어요”라는 막말로 광화문 광장을 달구기도 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 세력과 수호 세력들의 서울을 비롯 전국 대도시에서 가진 태극기 집회와 촛불 집회 등으로 사회갈등은 더욱 골이 깊어만 갔다.

국민은 불안했고 국가의 위기가 곧 닥쳐올 것 같은 여론이 중앙언론과 야당 정치인들에 의해 기정사실로 되다시피 했다.

이런 불안한 정국 속에 한참 갈등을 빚고 있던 1월 22일,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폐렴까지 한국에 상륙하여 나라는 더욱 혼란에 빠졌다.

대구 신천지교회 참석 교인들로부터 전국으로 확산되어 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비상 방역이 실시되었지만 초기방역 차단 논쟁이 일면서 보수언론과 야당 정치인들로부터 '일본과 미국 아시아 다른 국가들로부터 방역 차단 시스템을 배워라'는 비난과 함께 무능한 문재인 정부라며 맹비난이 쏟아졌다.

이들은 한발 더 나아가 ‘문재인 폐렴’이라며 노골적으로 코로나19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불어 닥친 4.15총선 제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각 정당들이 기회를 잡았다는 듯이 슬로건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슬로건은 ‘국민을 지킵니다’ 이며 미래통합당 대표슬로건은 ‘정권심판’이다.

여기다 미래통합당은 ‘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구호를 외치며 정권교체를 위해 미래통합당을 지지해 달라며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다.

이상과 같은 최근 8개월여 동안의 한국사회의 풍랑으로 볼 때 좌파 빨깽이 정권 실세 관료들과 집권여당 세력들은 국민으로부터 비난을 받아야 하고 일본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부터 단절을 당하는 등 대한민국이 분명 망해야 하며 무능하다던 문재인 정권도 무너져야 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대한민국은 건전하고 세계 각국 120개국 나라에서 한국에 손을 내밀며 도와 달라고 아우성이고 한국을 배워야 한다는 등 대한민국을 극찬하는 데 경쟁을 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 3곳의 제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처 FDA 긴급사용 승인을 하여 한국의 방역 시스템 미국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보통 십수 년 걸리는 사용 승인이 불과 일주일이라는 기간에 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은 받아 한국의 기술과 방역시스템을 세계가 인정한 결과로서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코로나19 감염 확진 환자가 1만명을 넘고 있지만 한국 국민들은 사재기도 하지 않고 평온하게 일상에 전념하고 있어 세계를 더 놀라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등 의료 인력들이 코로나19 감염확산 지역인 대구로 대구로 몰려가 단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하여 이 또한 감동이 되고 있다.

국민들도 뒤질세라 의료장비와 의약품, 기구, 물품, 시설 확충에 필요한 응원 물품을 보내고 있고 코로나19 극복 응원 성금도 줄을 잇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의 오천 년 미덕의 정신! 협동의 정신!

이웃의 어려움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정적인 아름다운 마음들을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드라마 같은 역사가 또 이루어지면서 세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이다.

한국 사람이 아닌 외국 국민들이 볼 때 참 이상한 나라! 이상한 국민! 이 아닐 수 없지만 이상한 여론까지 해외토픽이 되고 있다.

각국 언론들이 주목하며 더욱 놀라는 것은 보수진영과 야권 국회의원 후보들, 당직자 당원 지지자들이 연일 문재인 정권 심판, 못 살겠다 갈아보자, 실패한 정권, 경제를 망친 정권, 코로나19 대처미숙, 문재인 빨갱이라며 전국 방방곡곡에서 원성이 높아 지지도가 떨어져야 하는데 도 이상하게도 지지도는 매주 상승하다가 4월 3일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56%로 2월 첫 주에 비해 무려 16%나 고공 상승하고 있어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다.

보수 언론과 일부 정당 정치인들의 구호와 주장, 호소와는 달리 이 같은 국민 여론이 표출되고 있는 국민 정서를 볼때 이번 총선 판세는 이미 기울어졌다고 판단하는 정객들이 많다. (조유식의 허튼소리 20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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