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드세요? 전화주세요”
김해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심리지원팀 7명을 구성, 전문적인 상담을 하고 있다.
16일 기준 심리지원팀은 격리자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상담 260건, 문자와 SNS로 503건의 정보를 제공했다.
시는 일차적으로 격리자 등에게 문자 및 전화 상담을 통해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문제를 검진하고 정신과적 고위험군을 선별해 위기 개입, 치료 연계를 실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격리 과정과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는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 불면, 의심 증상, 무기력 등 심리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러한 증상이 일상적인 생활에 방해될 정도로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물리적인 방역뿐 아니라 심리적인 방역도 중요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정신과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은 언제든지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확진자, 격리자뿐만 아니라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24시간 정신건강위기 상담전화(1577-0199), 주간·평일에는 시 정신건강복지센터(330-6962)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영남매일-당당한 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