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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관문 수안교차로 주변 흉물도로 둔갑 4년째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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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관문 수안교차로 주변 흉물도로 둔갑 4년째 방치
  • 조유식취재본부장
  • 승인 2020.01.07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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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찾아오는 외지인 줄을 잇는데 마을 입구 엉망 이중행정 표본

사고 예방은 고사하고 도로 자체가 관리 부실과 장기 방치로 김해 이미지 훼손에 앞장
본지 2018년 지적 보수 정비 외면 완전히 망가진 흉물 도로 만들어 대형사고 위험 노출

대동면 주민들과 다수 수안마을 주민들이 10여 차례 본지에 수안마을 입구 교차로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는 민원성 제보를 해 오고 있다. 2년 전에도 했고 1년 전에도 제보를 해 왔었다.

이에 따라 본지는 관련 부서에 먼저 개선과 정비를 요구했지만 1년 넘게 그대로 방치되어 2018년 12월 취재 보도로 또다시 시설 정비를 요구했었다.

하지만 2019년이 지나고 2020년이 된 오늘까지도 이 구간에서 접촉사고가 빈발하는 유발지역으로 변해 운전자들에게 최악의 도로로 불리고 있지만 개선은 되지 않고 있다.

이 도로를 3년째 이용하고 있다는 한 직장인은 "인구 56만 대도시 김해시에 그것도 축제가 열리고 있는 마을 진입 입구 도로가 저 모양이 되어 있는 데도 3년째 단 한 가지도 보수와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김해시 행정을 성토하기도 했다.

김해시 전체 도로 중 최악의 흉물 도로가 된 이 교차로는 김해시 관할 이 아닌 부산 관할인가 할 정도로 철저하게 외면 운전자들을 위험에 노출시켜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흥분하기도 했다.

전화를 받고 다시 찾은 수안 교차로는 1년 전 보다 더 망가지고 훼손되어 교차로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편안하게 변해 있었다.

사고 예방 안전봉도 다 부러져 흔적 없이 사라졌고 진입과 진출 유도 바닥의 도색은 탈색되어 알아볼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 교차로는 부산 강서구와 녹산 산업단지 및 부산 신항으로 오가는 차량들과 대구 부산 밀양 양산에서 김해로 들어오는 차량, 반대로 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위해 밀양 대구 양산 부산 방면으로 운행하는 차량들이 줄을 잇고 있는 혼잡도로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시로 접촉사고가 일어나고 있고 중앙분리대를 넘나드는 화물차량들로 인해 중앙분리대 안전봉이 수시로 파손되고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운전자들과 주민들은 사고 예방을 위해 이 구간에 철제로 된 중앙분리대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수국 축제와 마을 개선사업 등으로 농촌현장포럼 대상 수상, `슬로어워드 2019 최우수상,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을 한 수안마을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벤치마킹을 위해 전국에서 매년 1만여명이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줄을 잇고 있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정작 그 입구 도로는 부끄럽기 짝이 없는 빈민촌 흉물도로가 되어 김해 이미지 추락과 망신을 주고 있는 것이다.

속과 겉이 달라도 너무 다른 환경이 수안마을을 찾아오는 외지인들에게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디자인 도시 김해 "집 안으로 들어오는 대문 꼬라지가 이래서야 되겠느냐"는 마을 어르신의 말씀을 잘 새겨 공무원들이 주어진 직무에 충실해 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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