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구지단위 김강연씨, 금릉단위 김영애씨 수상 돋보여
2008년 연차대회에는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 5명을 비롯해 사회봉사, 구호활동, 지역보건, 안전사업, RCY(청소년적십자)봉사, 헌혈 등의 분야에 공이 큰 1,426명의 유공자에게 적십자포장과 총재 표창 그리고 회장 표창과 감사패가 각각 전달되었다.
이날 표창을 받는 영광의 얼굴들 중 김해지구에서는 구지단위 김강연(60세)봉사원, 금릉단위 김영애(57세)봉사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애 봉사원은 1995년 초 적십자봉사회에 금릉단위에 가입한 이후 지금까지 14년동안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보듬으며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쳐 자원봉사 7,000시간 유공으로 대한적십자사 총재 표창을 받는다.
또 김강연 봉사원은 자원봉사 4,000시간 유공, 총재표창과 5년째 새터민들이 새로운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 이번에 통일부장관 표창을 받게 된다.
김해지역 적십자봉사원들은 자원봉사 부문에서 굵은 이력들을 가지고 있다. 온 나라의 뉴스초점이었던 김해 한림면 홍수 때 수해지역 한가운데로 달려가 이재민 급식 및 급수봉사, 수해복구활동으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고 중국민항기 추락사고 때는 김해돗대산 입구에서 수많은 구조요원들과 피해자 가족들의 급식을 도맡아 그들이 가진 이웃 사랑을 쏟아냈다.
한편 경남적십자사 연차대회에는 안상근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인도주의적 사랑을 실천한 수상자들을 격려 했다.
이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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