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소통의 기회 제공
김해시는 18일 오후 4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7회 장애인 자기주장 문화제를 개최했다.
시를 대표하는 장애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문화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 주관으로 15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국민연금공단 김해밀양지사, 김해시 보건소, ㈜세종인더스트리의 후원으로 2013년 시작됐으며 올해는 장애인 관련 20개 기관에서 공연, 토크, 서예와 그림 등 작품 전시로 솜씨를 뽐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마음학원 한마음민속공연단은 “평소 배우고 익힌 것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 장애인 복지 증진과 인식 개선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마음민속공연단은 2001년 지적장애인으로 구성해 각종 행사장 초청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숨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해 관람객들에게 많은 감동을 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는 장애인 관련 기관 종사자와 관리자들이 모여 관련 사업과 처우 개선 등을 논의하고 장애인들의 욕구에 맞는 정책 제안으로 장애인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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