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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유치 김해 새로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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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유치 김해 새로운 도약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9.03.31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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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과 김해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달려온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 유치 열정에 대한체육회가 감흥을 했다.

대한체육회는 3월 27일 제2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장실사단의 보고를 받은 뒤 참석 이사 33명 전원 합의로 김해시를 주 개최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주 개최지인 김해시에 국제 규모의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이 건립된다.

김해시는 대회 준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메인스타디움)은 총사업비 1480억원이 투입되어 삼계체육공원 일원에 부지면적 13만㎡(연면적 1만6100㎡)로 지상 3층, 관람석 1만5000석 규모의 종합운동장을 2022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종목별 경기를 치를 19개 경기장에 대해서도 2022년까지 공인규격에 맞게 개보수하고 시설을 정비한다고 한다.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은 종목별 전국대회와 세계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 유치가 가능하여 365일 김해를 찾아오는 체육인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국체전 유치 결정에 따라 1,700억원의 사업비가 풀리고 체전 기간 7일 동안 3만여 명의 선수와 응원단이 김해를 방문하여 5,000억원의 지역경제 생산유발 효과와 2,700억원의 부가가치 및 6,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주 개최지인 김해시는 47개 종목 중 14개 종목 이상 확보하여 시 관내 동부권ㆍ중부권ㆍ남부권ㆍ서부권 등 4개 권역에 소재한 25개의 체육시설에 최대한 균등하게 배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市는 전국체전의 차질 없는 개최는 물론 그동안 부족했던 체육 인프라를 구축해 스포츠 도시 김해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하여 기대가 크다.

김해는 2023년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계기로 바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고 2024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202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제 등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도 잇따라 김해에서 개최되면서 김해시의 새로운 위상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가야왕도 김해 가야문화 2000년의 역사를 품은 김해를 전국에 부각시켜 도시의 위상이 더 높아 질것이며, 시민 자긍심 고취로 삶의 질 또한 향상될 것이 분명하다.

市는 그동안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역도·사격·볼링·태권도 등 4종목의 실업팀을 창단하기도 했다.

그동안 전국체전 유치를 위해 김해시와 의회, 정관계, 체육계, 기업, 일반시민, 소상공인, 불교계가 일치단결하여 유치성공을 위한 저력을 보여주는 등 화합과 자긍심을 높인 것도 김해시의 큰 성과였고 자산이 되었다고 본다.

유치성공에 대한 축하 플랜카드가 거리곳곳에 게시되고 시민들도 삼삼오오 모이는 장소마다 전국체전 유치성공과 앞으로의 추진 사항에 대한 기대와 의견들을 교환하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전국체전 광역시도별 개최지에서 주 개최지가 첫 도입된 1995년 포항시, 97춘천시, 98창원시, 2001천안시, 03전주시, 04청주시, 06김천시, 08여수시, 10진주시, 11고양시, 15강릉시, 16아산시, 17충주시, 18익산시 등 김해시와 비슷한 조건과 환경을 가진 도시들이였다.

이 도시들이 전국 체전을 유치하자 누구누구 할 것 없이 시민들 스스로 일치단결하여 전국체전이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단합과 단결을 과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응원과 열정으로 참여하여 희생들을 했다는 기사들이 많다.

전국체육대회 개최 이후부터 지역 경기가 살아나고 도시기반 자체가 확 달라지면서 대도시로서의 성장의 발판이 마련되었고 시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되었다는 평이다.

여기다 각 도시마다 정부지원금 수천억 원이 투입되어 조성된 체육시설과 공인 규격으로 개 보수된 기존체육시설들이 고스라니 남아 엄청난 시민자산이 되었다.

도시마다 20여개가 넘는 공인규격 체육시설을 이용하겠다는 기관, 단체, 팀들이 늘어나 소상공인들의 업소에 활력을 불어 넣기도 했다.

필자가 보기에 전국체전 주 개최도시였던 역대 어느 도시보다 김해시만큼 좋은 환경과 완벽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도시는 없다고 본다.

김해시는 사통팔달로 확 뚫린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전용도로에 철도, 김해공항, 경전철이 있어 접근성이 좋고 볼거리 먹을거리 역사 거리 관광지가 많아 추억을 만들기에 가장 좋은 도시이기도 하다.

문제는 시민의식이다. 전국체전이 가져오고 남겨줄 경제적인 엄청난 가치를 아직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참여와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운동에 망설이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도 있어 우려가 된다.

아직도 김해를 잘 모르는 국민들이 많다. 노무현 대통령 생가와 묘역을 다녀간 국민들은 김해를 작은 도시 정도로 생각하기도 하고 김해평야가 있는 농촌 도시로 알고 있다.

이번 기회에 가야왕도 2000년 가락국의 위상과 문화 역사를 품고 있는 전국 14번째 대도시임을 분명하게 보여 주고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아야한다.

김해시와 시민들이 똘똘뭉쳐 2023년 전국체전 김해유치로 인해 새로운 김해, 인구 80만을 대비한 기초를 다지고 불황을 극복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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