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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유행하는 독감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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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유행하는 독감 예방법
  • 이화랑 지역기자
  • 승인 2019.02.25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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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독감이 기승을 부린다. 사람들은 흔히 감기와 독감을 같은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독감과 감기는 원인과 병의 경과 등이 전혀 다르다.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

감기는 리노바이러스나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200여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인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또한 독감은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주가 되는 감기와 달리 고열, 오한, 심한 근육통 등 전신적 증상이 뚜렷하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독감은 노인, 영유아, 임산부, 혹은 심혈관계/호흡기계/신장 등에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게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이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중증 합병증은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줄일 수 있다.

독감 전파 예방법

독감의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독감에 걸린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발생하는 작은 체액 방울을 통해서 또는 악수 등의 신체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으로 전파된다.

따라서 독감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타인에게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그리고 독감 환자에게 전염되지 않기 위해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다녀오면 반드시 손을 자주 씻어 손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를 씻어내야 한다.

독감에 걸린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증상 발생 5일 후까지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환경에서 급격히 전파될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는 전파 예방을 위해 등원, 등교를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 반드시 외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파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반구에서는 주로 겨울철(12월~3월)에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한다.

독감 유행 관련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감 유행 시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해당 시기에 고열, 오한, 심한 근육통 등 독감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발생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은 필수!

예방접종은 최우선으로 권고되는 독감 예방 전략이다. 예방접종은 독감에 걸릴 확률을 낮출 뿐만 아니라 독감에 걸리더라도 증상을 완화시키기 때문에 특히 고위험 집단인 임산부, 생후 6~23개월 영아, 65세 이상의 노인, 폐/심장 질환 환자에게는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고위험 환자들을 대상으로 백신 무료 접종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접종은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nip.cdc.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의 효과는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의 연령, 기저 질환,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와 실제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일치 정도에 따라 다양할 수 있으나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와 실제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일치할 경우 건강한 성인에서 70~9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접종의 효과는 1년밖에 되지 않으며 다음 해에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해마다 접종을 해야 한다. 독감 예방접종은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 시기인 10~11월에 하는 것이 좋다. 단, 2회 접종이 필요한 소아의 경우 9월 초부터 접종을 시작하여 인플루엔자 유행 전 2차 접종을 완료하도록 해야 한다.

너무 이른 시기에 접종을 하게 되면 유행 시기에 면역력이 낮아져서 독감에 걸릴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늦게 접종을 하면 면역력이 형성되기 전에 감염될 수 있다. 

제약회사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매년 발표하는(북반구의 경우는 2월) 그 해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포함하여 백신을 제작한다. 하지만 완벽히 예측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와 실제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다를 경우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독감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진다.

백신은 포함된 바이러스 종류의 개수에 따라 구분하는데 3가 백신은 2종류의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1종류의 B형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고, 4가 백신은 B형 바이러스가 1종류 더 포함되어 있다.

현재 국가 백신 무료 접종 사업에서는 3가 백신을 지원하며 4가 백신을 맞으려면 전액 본인이 부담을 해야 한다.

(자료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19년 2월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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