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매일 PDF 지면보기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과월호 호수이미지
최근 김해종합뉴스
행복1%나눔재단 희망캠페인
함께해요 나눔운동
時도 아닌 것이
행복밥집
TV 방송 영상
커뮤니티
다시보는 부끄러운 김해 현장
김경수 경남지사에 쏠린 경남희망
상태바
김경수 경남지사에 쏠린 경남희망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8.06.26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수의 텃밭인 경남에서 지난 5회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김두관 경남지사 2년을 제외하면 모두 자유한국당이 승리하여 경남 도정을 이끌어 왔다.

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의회까지 장악하여 자유한국당 지방정부였던 것이 사실이다.

2017년 4월 9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사퇴서를 제출할 때까지만 해도 자신만만했던 곳이 경남이었다.

그랬던 경남이 이번 선거를 통해 자유한국당을 탄핵해 버렸다.

경남의 유권자들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에게 52.8%라는 지지를 보내면서 당선이라는 영광을 안겨 주었다.

자유한당 김태호 후보와의 표차가 무려 175,682표였다. 김태호 선거 역사에 처음으로 패배라는 쓴맛을 안겨준 선거이기도 했다. 경상남도에서의 자유한국당이 어떤 존재인지 대한민국 국민이면 다 안다.

그런 경남에서 경남도지사와 진보성향의 교육감 국회의원 보궐선거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광역의원 등 온통 파란 물결로 뒤덮다시피 했다.

자유한국당과 홍준표 대표, 김태호 도지사 후보가 그토록 자신했던 서부 경남의 중심 보수의 심장 진주에서조차 김경수 후보가 51.1% 한국당 김태호 후보 44.5%를 제치고 승리를 했다.

여기다 진주시 충무공동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70.3%의 득표율을 보여 한국당 김태호 후보(25.1%)를 2.8배 앞질렀다.

기초단체장 또한 남해군수, 고성군수, 통영시장, 거제시장, 창원시장, 김해시장, 양산시장 등 7곳에서 자유한국당 대신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

경남의 민심이 이토록 부글부글하고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경남의 경제 성장 동력이었던 조선업이 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으로 근로자 감원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대형 조선소 세 곳과 협력업체들의 실업대란이 현실화되면서 10만 명의 근로자가 실업자가 되었다고 한다.

경남의 경제가 휘청거리면서 대책을 요구해 왔지만 홍준표 경남지사는 임기 1년을 남겨 두고 경남지사 사퇴서를 제출했다. 그것도 다음 지사를 보궐선거로 뽑지 못하게 꼼수로 사퇴 시간까지 장난을 쳤다.

위기의 경남을 구할 선장인 경남지사 없이 그렇게 1년이 흘렀고 경남의 경제는 하향곡선으로 곤두박질쳤다.

제조업을 하는 중소기업이 많은 창원과 김해의 경우 기업 부도와 폐업으로 실업자가 급증 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의 실직은 생활안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이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있을 정도다.

경남을 대표하는 조선업 안정은 절대 필요하고 중소건설 경기 활성화와 중소기업지원과 육성으로 소비심리가 되살아나 지역 경기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정책을 최우선으로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부산ㆍ울산ㆍ경남도민들이 10여 년 동안 지지해준 덕분에 정권을 잡고 권력에 안주해 온 자유한국당에 등을 돌리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문재인 정부에 힘을 몰아 준 것은 경남경제를 살려 달라 고용불안을 해소해 달라는 간절한 소망이 담긴 마지막 메시지가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에게 경남도민 모두가 희망을 걸고 있다. 걱정을 들어 달라고 말이다.

김경수 도지사 당선인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하고 있는 것이 "앞으로 도정 방향을 심각하게 추락한 경남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지방의 경제가 살아야 대한민국 경제도 살아나고 국민이 행복해지는 것이다.

십수 년 전부터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과 일본 수상, 중국 주석 등이 지방을 방문할 때마다 잊지 않고 호소하는 말이 있다.

나라의 경제를 살리고 구직을 늘리기 위해서는 여러분부터 지역의 생산품과 지역기업 이용 하 기 운동을 해 달라 그래야 국가가 건강해지며 튼튼해진다. 볼펜 한 자루부터 종이 한 장까지도 지역 생산품 지역기업 지역 업체를 우선하여 이용해야 한다.

그래야 지방경제가 활성화되며 실업자 수는 줄고 고용안정으로 복지는 향상될 것이며 국민은 행복해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동안 대통령부터 시ㆍ도지사 시ㆍ군ㆍ구청장까지 어느 누구도 미국 일본 중국 지도자들처럼 지역기업, 지역 생산품을 이용해 달라고 호소하고 다니는 것을 보지 못했다.

지난주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과의 전화 통화에서 필자가 위와 같은 3국의 정서를 전달하고 이런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 경남 경제와 김해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달라고 했다.

김경수 당선인은 "경남 경제가 심각한 만큼 경제 살리는 업무를 최우선에 두고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경남 도내 시ㆍ군 단체장들도 미국 일본 중국 지도자들처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실용적인 정책을 펴 경남도지사와 함께 위기의 경남을 구하는데 전력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