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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김해시장이라면 <5> 아파트 관리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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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김해시장이라면 <5> 아파트 관리비 절감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8.02.19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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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한 이후 이 센터의 지원을 받은 성북구 석관 두산아파트는 2014년부터 시 지원금과 주민부담금을 합해 지하주차장과 세대별 형광등을 LED로 교체했다. 또 베란다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하는 방법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2010년 대비 2016년 공용전기 사용량은 45%, 세대별 전기 사용량은 12.1%를 절감했다.

두산은 지하주차장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는 공사에서 업체견적이 5억원으로 제시됐지만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공사금액을 1억 3700만원으로 낮췄으며 공동전기료를 예전보다 80% 가까이 절감했다.

서울 성북동 동아에코빌 아파트는 2014년 11억7000만원을 들여 아파트 난방시스템을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바꿨다. 또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등으로 교체했다. 그러자 관리비가 2014년 52억원에서 2016년 40억원으로 12억원 절감됐다.

도봉구 삼성아파트는 전기요금계약방식을 바꾸고 형광등을 LED로 교체해 관리비를 절감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공용전기 사용량을 분석, 기존의 `종합계약` 방식을 `단일계약` 방식으로 바꿔 1년간 4천562만원 상당의 전기요금을 절감했다. 이에 따라 각 가구당 관리비 2만 7000원씩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공동주택관리시스템(k-apt)을 통해 전국 아파트 관리비 비교가 가능해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거여1단지, 동아에코빌, 석관 두산아파트는 0.7~14.7%가량의 관리비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전기료, 수도료만 놓고 보면 거여1단지는 37.9%, 동아에코빌은 22.5%, 석관두산은 16.5%를 이 기간에 줄였다.

이들 단지는 미니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지하주차장 조명과 세대 내 조명을 유기발광다이오드(LED)로 바꿨다. 한전과 전기 공급 계약 방식을 종합계약이 아닌 단일계약으로 전환했다. 2곳은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바꿨다. 아파트 관리비 중 70%를 차지하는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데 힘을 쏟은 것이다.

광주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문에 설치된 일반조명을 LED등으로 교체해 에너지 절감 실적이 우수한 아파트단지에 최대 30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광주시는 2014년부터 LED 조명 보급 확산을 위해 아파트 지하주차장 일반조명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99개 단지 아파트에 총 1억37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LED등으로 교체하면 에너지가 절약될 뿐만 아니라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밝게 개선돼 각종 범죄예방으로 입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도 한국에너지공단, ㈔LED산업포럼, 지역 내 LED 업체와 함께 민간부문 LED 조명 확산을 위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LED 조명 교체 시 10,000,000원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24시간 조명 사용으로 전기에너지 절감 홍보 효과가 큰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지하주차장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기존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 약 40%~50% 정도 전기요금 절감이 가능하며 `아파트관리비 절감`, `미세먼지 절감`, `주민안전`,`자발적 주민참여로 공동체 활성화`, `에너지 나눔으로 일자리 등 에너지복지실현`, `원전 의존도 감소` 등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서울 성북구 동아에코빌의 경우 관리소장 등 직원들의 열정으로 총 1,253세대 중 찬성 1,041세대, 반대 59세대. 찬성률 83.08%로 2016년 4월 9일 난방 변경을 위한 공사 허가를 받아 설계, 공사 업체 선정을 거처 그해 겨울이 오기 전 개별난방 공사를 마쳤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관리비가 전년보다 세대별로 20만원 이상 줄어든 것이다.

아파트 전체가 개별난방 교체 이전인 2014년 난방과 취사를 위해 연간 지급한 가스비가 약 16억원 정도였는데, 공사 이후인 2016년에는 9억5,000여만원이 줄어든 약 6억5,00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특히 가장 많이 난방을 하는 1, 2월에는 월간 1억~2억원을 줄였다고 한다.

이 덕분에 이 아파트는 개별난방 공사 전 2억6,000만원 정도 하던 26평형(약 86㎡) 집값이 1억원 정도 올랐다.

김해시도 4년 전 전임시장이 공동주택과 신설과 아파트관리비 30% 절감 공약 중 공동주택과는 신설 되었지만 관리비 30% 절감 시책은 중단되어 있는 상태다. 김해시도 전임시장의 공약 이행 차원에서 하루빨리 아파트관리비 지원 사업을 해야 한다.

내가 만약 김해시장이라면 기업가 출신 김맹곤 전 시장이 4년 전에 공약했던 아파트관리비 30% 절감 약속을 추진하고 싶다.

시장에 당선된 김 전 시장은 당시 구체적인 절감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관리비 30% 절감 사업은 큰 장애 없이 시행할 수 있다.

김해시도 부산시처럼 지하 주차장의 기존 형광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아파트에 대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하주차장이 밝고 안전하고 관리비까지 절감하는 기쁨을 주어야 한다.

허성곤 시장의 결단만 있으면 언제든지 가능한 사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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