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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양동산성 가야시대 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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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양동산성 가야시대 축성됐다
  • 정임선 기자
  • 승인 2008.09.25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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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동산성 남쪽 성벽 내 수구.  
 

경남도기념물 제91호인 경남 김해시 양동산성이 가야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해시는 최근 양동산성의 학술적 성격을 구명하고 복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재)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에 의뢰한 기초 발국성과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발굴 결과 양동산성에서 발견된 대형 집수지와 남쪽 체성(배수구 2개소 포함), 남문지, 북문지가 가야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집수지는 정방형의 형태(12×19m)로 삼국시대 집수지와 비교할 때 초대형 규모로 이를 축조하기 위해 남쪽으로 축대시설을 마련하는 등 당시 토목기술 수준을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

여기다 집수정은 기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발견된데다 가야시대의 목간자료와 제사유물 등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학게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문지는 남.북문지 모두 사다리를 이용하여 오르내리는 현문식(懸門式)구조로 문지 폭은 5m에 이르며 외벽에서 측벽에 이르는 형태가 활 같은 호형(弧形)을 이루며 삼각형 수구(水口)와 더불어 삼국시대 석성에 보이지 않는 구조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확인된 사례이다.

   
 
  양동산성 남문지 전경  
 

동아세아문화재 연구원은 "양동산성이 고대 가야인의 뛰어난 축성기술을 이해할 수 있는 역사적 중요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6세기 전후 금관가야의 국가경영 및 신라의 낙동강 서안지역 진출시기와 관련된 관방유적으로써 매우 중요한 고고학 자료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동산성 남쪽 성벽  
 

한편 시는 이번에 발굴된 내용을 토대로 지도위원회 결과 유적지의 가치를 인정받고 이를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승격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사진설명:양동산성 남쪽 성벽 내 수구, 양동산성 남문지 전경, 양동산성 남쪽 성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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