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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군차 서식지 경남도 문화재 지정
  • 조민규 기자
  • 승인 2017.07.04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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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성산 기슭 다전동(茶田洞, 차밭골) 일대인 동상ㆍ대성동 일원에 자생
▲ 김해시 대성동 장군차 서식지.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차인 `김해장군차(金海將軍茶)`의 서식지가 경상남도 기념물 제287호 문화재로 지정됐다.

이 서식지는 옛 다전동(茶田洞, 차밭골) 일대인 동상ㆍ대성동 일원의 분성산 기슭에서 자생하고 있다.

장군차(將軍茶)는 주로 산 비탈면과 계곡부 그늘진 경사면에 20~30그루씩 밀집해 자라면서 수령은 5~5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번 장군차 서식지 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가야시대 차나무 시배지로 역사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는 것.

장군차는 서기 48년 김수로왕비 허왕후가 시집오면서 혼수품으로 차(茶) 씨앗을 가져와 심었다는 것이 오늘 날의 `김해장군차`의 역사이다.

허황옥공주는 이때 오빠인 장유화상(승려)과 함께 파사석탑과 각종 불서 등 생필품 30여종을 가져 온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장군차라 부르게 된 건 고려 충렬왕이 김해 금강곡에 자라고 있던 차나무를 보고 아주 튼튼하고 잘 자란 모습이 장군감이라 하여 장군수(將軍樹)라고 칭한데서 유래됐다.

이에 장군차는 남방 계통의 대엽류에 속하며 다른 차나무보다 잎이 크고 두꺼워 차의 주요성분인 카테킨을 비롯해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 무기성분 함량이 높다.

장군차는 역사적인 면에서도 전남 보성과 하동지역보다 훨씬 시간과 공간이 앞선다.

즉 `삼국사기`에서만 보더라도 서기 828년 김대렴이 중국서 가져와 지리산 일대에 식재했다는 기록보다 167년이나 앞서며, 세계차문화사에 기록된 일본의 서기 805년 보다도 144년이나 앞선다는 것이다.

그래서 김해지역에서는 차(茶) 또는 다(茶)로 읽는다.

여기에다 여다리(余茶里), 상동면의 다시곡(茶蒔谷), 진례면의 다곡(茶谷) 등 차와 관련한 지명이 곳곳이 아직도 남아있어 그 당시를 대변해 주고 있다.

이번 장군차 서식지가 문화재로 등재됨으로써 김해를 대표하는 명품브랜드로서 장군차박물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김해 장군차 서식지는 역사적, 문화적, 식물학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지속적으로 보존ㆍ관리 해야 한다"며 "장군차는 가야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차문화를 널리 확산시킴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국유사> `가락국기`에는 신라 30대 법민왕이 신유년(서기 661)에 가락왕묘에 제향을 올리도록 조칙을 내렸는데 제물로 차(茶)가 올라 갔다고 기록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불우조`에는 김해 금강사에 산차나무가 있는데 충렬왕이 가마를 멈추고 장군(將軍)이라는 이름을 내렸다.

<조선불교통사>에는 `김해 백월산의 죽로차는 수로왕비 허씨가 인도에서 가지고 온 차 씨앗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김해읍지> `토산조`에는 금강곡에서 황차가 나는데 일명 장군차(將軍茶)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까닭에 김해장군차는 금강곡에서 서식함으로 인해 일명 금강차(金剛茶), 혹은 금강영차(金剛靈茶)라고도 불린다.

이에 조선 말엽의 방산 허훈(舫山 許薰)이 64세에 지은 `금강영차(金剛靈茶)`란 시에서 장군차의 품평을 다음과 같이 하고 있다.

金剛谷裏綠旗槍(금강곡리록기창)  금강곡 안의 푸른 찻잎 일창(一槍) 일기(一旗)라 /
美味眞同顧渚香(미미진동고저향) 아름다운 맛 진정 고저차의 향기와 같네 /
何事昔年輕費舌(하사석년경비설) 무슨 일로 옛날엔 가볍게 혀를 놀렸을까? /
始知奇品冠東方(시지기품관동방) 비로소 기품이 동방의 으뜸임을 알았노라 /
余嘗著說斥金剛茶矣 後攷茶經 始知此品甚佳(여상저설척금강차의 후고다경 시지차품심가) 내 일찍이 금강차를 배척하는 말을 지었으나, 훗날 다경을 고찰해 보고서야 비로소 이 차가 참으로 좋다는 것을 알았다. --- 허훈)

서기48년 가락국에 첫 차 씨앗을 뿌리 허황옥으로 오빠 장유화상이 사실상 김해장군차의 차조이기도 하다.

김해 장군차의 차조(원조)가 수로왕비와 장유화상이라는 사실에 김해시민들은 긍지와 자긍심을 가지고 있으며 차인들에게는 더더욱 자랑스러운 역사요 인물이 아닐 수 없다.

가야사복원에 발마추어 다전동(茶田洞, 차밭골)일대가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는 것은 우리나라 차문화의 본고장으로서 진정한 가야문화의 한 축으로 가야문화의 핵심인 차문화의 저변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시민들이 환영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야사복원에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라는 것이 학자들의 주장한 이유다.

김해장군차는 올해 제37회 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9년 연속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매년 차의 날을 기념하여 실시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명차 선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도권 시민들과 전국의 차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에 김해시에서도 다례대학생, 영농조합, 차인연합회 등 70여명이 참가하여 기념식 및 공개 품평대회 관람, 성균관 인성 예절교육 특강 등 장군차의 위상과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렸다.

이렇듯 김해장군차는 국내외에서 그 품질을 꾸준하게 인정을 받고 있고 이와 동시에 장군차의 역사성을 가미한 김해시의 적극적인 홍보로 근래에는 차 시장이 정체 상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햇차가 출시 되자마자 찾는 이가 많아지고 있다.

한편 김해장군차 서식지가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가야시대 차나무 시배지로 역사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었고 김해를 대표하는 명품브랜드로서 장군차박물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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