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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축제 양산 11회ㆍ울산 41회ㆍ김해 4회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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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축제 양산 11회ㆍ울산 41회ㆍ김해 4회 꼴찌
  • 경상도 촌놈 조유식
  • 승인 2017.05.30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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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는 각 민족에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행사를 바탕으로 국민 의식을 높이는 의례이다. 옛날에는 종교적 의례로 많이 행해졌으나, 요즈음에는 전통적인 축제에 국가 또는 국제적인 기념행사를 더하여 행하고 있다.

축제의 원 의미 속에는 종교성을 포함하므로, 축제는 예술적 요소가 포함된 제의를 일컫는다. 축제는 애초 성스러운 종교적 제의에서 출발했다.

먹고살기 힘들 때도 축제는 열렸고 대보름이면 마을마다 집집마다 지신밟기 풍속이 열려 액운을 막고 길운을 빌어 마을의 번영과 안녕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우리는 하나라는 동체 감을 심어주며 결속력을 다져왔다.

오늘날 축제의 원유는 위에서 밝혔듯이 민족에게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행사를 바탕으로 국민 의식을 높이는 의례이지 먹고 마시고 노는 행사가 아니다.

우리가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축제의 본질이다. 축제의 본질은 `신과 소통하는 제의`이고 여기서 말하는 `제`의 대상은 제천으로 하늘을 의미한다.

축제의 祭(제)자를 잘 살펴보면 제단 위에서 신에게 바치는 고기에 술을 손으로 뿌려 깨끗이 하고 있는 모양을 볼 수 있다.

전국 어디든 축제를 하고 있지만 축제의 의미와 본질을 모르고 축제라는 타이틀을 쓰고 있다.

제사와 고사 고유제 기원제 당산제 어방제 풍유제 기우제 등 제단을 차리고 절을 하는 것을 우상숭배니 사탄의 집단 굿판 행위라고 매도하는 기독교에서도 생각 없이 축제 타이틀을 수천 곳에서 수십만 번을 쓰고 있다.

축제의 본질이 제천을 기쁘게 하는 제의 의식인데도 이를 모르고 축제라는 용어를 당당하게 쓰고 있는 것이다.

민속종교와 전통의식을 비롯한 불교라 하면 치를 떨고 불교와 관련된 모든 것에 병적으로 기피 증상을 보이고 있는 전국의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당신의 띠를 물으면 스스럼없이 양띠 범띠 뱀띠 등등 줄줄이 외우고 답하고 있다. 띠의 기원은 불교 여래 설에 잘 나타나 있다.

석가가 세상을 하직할 때 모든 동물을 다 불렀으나 열두 동물만이 모였는데, 석가는 동물들이 도착하는 순서에 따라 그들의 이름을 각 해마다 붙여주었다는 것이다. 즉 쥐가 가장 먼저 오고 돼지가 꼴찌로 왔다는 것이다.

불교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좀 다르겠지만 방송사들의 퀴즈 문제로 나온 띠의 기원은 불교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부처님 열반에 참석한 동물들을 기리는 띠를 기독교인들이 지니고 다녀도 별 탈이 없는지 모르겠지만 차별과 구별을 분명히 했으면 한다.

가락문화제 축제 중에도 고유제가 수차례 있었지만 때때로 국회의원과 시장 등이 절을 하지 않아 빈축을 사기도 했다.

고유제에서 절을 하게 하는 것은 개인이 아니라 김해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국회의원으로서 공인으로서 김해발전과 시민안녕을 기원하는 것인데도 기독교인들은 절을 하지 않는다.

행사가 어찌 되든 말든 김해의 발전과 시민 안녕은 뒤로 한 채 자신만 하나님에게 잘 보이면 된다는 식이다.

여하튼 이러한 축제를 통해 나라의 안녕과 국민행복을 기원하고 있는 것이 축제 의미이다.

불교든 기독교든 종교적인 축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계층과 집단이 자신들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예술적 또는 재능들을 표출하여 집약한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유하게 하여 즐거움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은 종교집단과 조직집단이 시민들에게 베풀어야 하는 의무이자 사명이기도 하다.

김해시 인구 53만으로 전국에서 14번째 대도시라고 자랑하고 있지만 축제는 전국 꼴찌 수준이다 보니 시민결속력과 화합 애향심은 찾아보기 힘들고 갈등과 사회분열 현상만 나타나고 있다.

인구 30만 양산시에만 매년 11회의 대표적인 축제가 있고 울산시는 5월에만 큰 축제가 다섯 번이나 있고 연간 41회의 축제가 있다.

다른 도시에서 다 하는 축제를 제외하면 김해는 단감축제 도자기축제 가야문화축제 정도가 고작이다.

김해특산품인 딸기축제와 참외축제 화원단지 꽃 축제, 화포천 생태축제, 한국최초 의병장 사충신을 기리는 의병축제도 해야 한다.

장유동을 중심으로 장유사 승시 축제도 대구 동화사 승시 축제처럼 지역의 명품축제로 만들어 장유시민들의 문화 향취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

공무원의 사명을 저버리고 기독교 대변인이 되어 궤변을 늘어놓으며 가야불교문화축제를 하지 못하게 공권력을 남용하지 말고 시민화합과 결속력을 위해 축제 좀 열어 달라고 김해 돈 다 빼 가는 대형 유통점을 찾아다니며 부탁하고 사정하며 매달리는 공무원이 되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시민이 즐기고 누려야 하는 행복 걱정은 눈꼽만치도 없는 멍텅구리들이 김해시에 버글버글 하지만 약도 없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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