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3시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에서 김해시와 부산광역시 강서구간 상생발전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8월 12일 열린 두 자치단체장(허성곤 김해시장, 노기태 강서구청장) 간담회 이후 두 도시 간 공동현안 해결과 우호증진의 제도적 장치인 협력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해 11월 7일 제1차 회의 이후에 개최되는 두 번째 회의이다.
회의 명칭은 개최지에 따라 '김해-강서 상생발전협력회의' 또는 '강서-김해 상생발전협력회의'로 자유롭게 조정하여, 이번 회의는 강서구에서 개최됨에 따라 '강서-김해 상생발전협력회의'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 안건은 총 5건으로 김해시는 신공항소음피해 공동대응, 우리는 하나데이 김해-강서 읍면동 자매결연, 우리는 하나데이(한뿌리행사)-대표축제 교류를 제안하며 부산광역시 강서구는 소나무재선충병 협업 방제, 김해신공항 건설 관련 대응을 제안한다.
특히 최초 회의부터 안건으로 토의하였던 '우리는 하나데이(한뿌리행사)-대표축제교류'의 경우 지난 4월 7일 김해시 대표축제인 가야문화축제 개막식에 강서구청장 참석으로 두 도시간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하나데이 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대표축제의 상호 부스참여 활성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해시 기획예산과장은 "앞으로 강서-김해 상생발전협력회의가 공동의 현안 해결을 위한 회의체를 넘어서 다방면으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채널로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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