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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CEO 윤용암(29회) 김해합성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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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CEO 윤용암(29회) 김해합성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 최금연 기자
  • 승인 2016.03.29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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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원들의 규합으로 모교의 발전과 후진양성에 기여하고 싶다`

자비 수천만 원으로 105년 만에 총동창회 창립, 동문 체육대회까지

윤용암 회장(29회)

"작은 힘과 힘을 모아 모교의 옛 명성을 되찾고 재도약을 하기 위하여 후배들에 대한 장학사업도 정착시키고 교육과정에 필요한 지원을 어른으로서 선배로서 함께 노력하여 학교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갈 계획입니다"

"이런 한 사업들을 원만하게 이루기 위해 먼저 기수별 동창회 활성화에 총력을 쏟을 것입니다. 선배와 후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단합을 위한 총동창회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동창회 회장으로 취임한 윤용암(29회) 회장의 포부다.

2014년 11월 16일 김해 M컨벤션 웨딩홀에서 350여 명의 합성초등 동문이 자리한 가운데 `합성초등학교 총동창회 창립총회`가 있었다. 이날 총회에서 제29회 졸업생인 윤용암(주.부림산업 대표) 회장이 초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로부터 15개월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윤 회장은 자택과 회사가 있는 울산과 김해를 오가며 동창회 조직 강화와 사무실 일을 포함한 동문들을 만나느라 눈코 뜰 새가 없었다고 한다.

2015년 3월 꿈에도 그리던 총동창회 사무실을 마련했고 그해 5월 10일 106년이라는 1세기 긴 역사의 침묵을 깨고 모교 운동장에서 26개 기수 800여 명의 동문들이 펼친 운동회, 한마음체육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한마음체육대회는 한고희 15회 동기회 회장(전 김해문화원장)을 비롯한 15회~47회까지 26개 기수 동문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으며 이날 체육대회는 그동안 못다 한 운동회라도 하듯 열정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화합된 축제의 장이었다.

그날 행사에 민홍철 국회의원,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위원장, 박민정 시의원(졸업생), 김인 합성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과 많은 기관단체장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 주었다.

윤 회장은 "늘 총동창회도 없는 학교라고 놀림을 당했는데 이제 작은 소망이 이루어져 기분이 너무 좋다"던 동문의 말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모교와 동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2016년, 올해는 합성초등학교 교기였던 축구부를 부활시키고 체육관 건립과 모교 내 차상위계층 후배를 위한 후원회 결성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또 지난해보다 더 알차고 재미있는 기획으로 더 많은 선배와 후배들이 참여하는 한마음체육대회도 오는 5월 개최하기 위해 준비가 한창이라고 밝혔다.

총동창회 창립과 동창회 사무실 마련, 동문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 등의 경비 대부분을 사비로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윤 회장은 모교 후원과 후진 양성을 하면서 지역사회공헌사업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한다.

평소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윤 회장은 활천동의 모 무료급식소에 냉장고, 선풍기 등의 가전제품과 물품 등을 남모르게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 9일에는 사단법인행복1%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천원의 행복밥집을 찾아 특별후원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물품 등을 후원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10년 전부터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 큰 도움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작은 모임을 만들고 싶었는데 아직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는 윤용암 회장은 평소에도 고향 김해의 복지시설 등에 후원을 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김해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김해의 숨은 후견인이기도 했다.

김해 구산동에서 태어나 객지인 울산에서 (주)부림산업이라는 조선선박 고소작업시공 특허 4개를 보유한 전문업체를 운영하는 성공한 CEO로 기술력과 경영시스템을 인정받고 있는 윤 회장은 고향인 김해와 모교인 합성초등학교를 위해 그리고 동문들의 단합과 우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틈 날 때마다 이야기한다.

"모교를 위해 선후배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할 때와 체육관 건립을 위해 한목소리를 낼 때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동창회가 고향인 김해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보람 있다"는 말에서 남다른 그의 고향 사랑 모교 사랑 동문 사랑을 엿볼 수 있었다.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사단법인 행복1%나눔재단 천원의 행복밥집 특별후원협약식을 가지고 있다.

 먹고 노는 동창회가 아닌 모교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동창회를 만들고 싶다는 윤용암 회장에겐 총동창회 회장이라는 직함이 명예도 아니요 권력도 아니다.

다만 회장이라는 명함으로 모교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과 고향인 김해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생겼고 개인적으로 하는 후원과 협찬도 합성초등학교 총동창회라는 이름을 먼저 불러주어 더없이 기쁠 뿐이란다.

성인이 되어 고향을 떠났다가 합성초등학교 동문회를 결성한다는 소리를 듣고 한달음에 달려온 그, 15년여 만에 어릴 적 고추친구를 만났고 선생님을 만났고 선배와 후배를 만났다.
그리고 모교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107여년의 긴 역사를 가진 모교의 기록 한 장에 윤용암 회장은 어떤 이야기로 총동창회 동문들의 이야기를 그려나갈까? 200년 300년 뒤 늦깎이 합성초등학교 총동창회가 후배들의 입에서 다시 한 번 회자되길 기대해 본다.

그리고 윤 회장의 회사가 수조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대기업으로 성장 발전하여 더 많은 합성의 힘든 후배들과 대한민국의 어려운 청소년과 이웃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파하는 주인공이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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